日 '다케시마 표시' 어린이 방위백서 초등학교 배포[연합뉴스, 2025.07.15.]
◎ 日 '다케시마 표시' 어린이 방위백서 초등학교 배포 [연합뉴스, 2025년 7월 15일] ○ 일본 정부 -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펴온 방위백서의 어린이판을 만들어 초등학교에 배포하기 시작했음 - 15일, 나가사키현 지역 민방인 NBC나가사키방송에 따르면 : 방위성은 올해 들어 어린이용 방위백서 약 6천100권을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했음 : 어린이용 방위백서는 방위성이 2021년부터 인터넷에 온라인판으로 공개해왔지만 책 형태로 만들어 초등학교에 보낸 것은 처음임 - 어린이용 방위백서에 실린 지도에는 : 독도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로 표시돼 일본 영토로 그려졌음 : 동해는 일본해(일본이 주장하는 동해 명칭)로 표기됐음 : 다만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에서 명시해온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설명 문구는 포함돼있지 않음 - 군사력 위주 관점에서 주변국을 조명하는 방위백서의 초등학교 배포를 둘러싸고는 현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옴 - 나가사키시 교육당국 : 학교에는 여러 나라에 뿌리를 둔 아이들이 있는데 이 책에 거론된 특정 국가 등에 대한 내용으로 상처받는 아이가 나올 우려도 있다고 보고 일단 책자를 교무실 등에 보관하도록 통보했음 - 원폭 피폭자인 야마카와 다케시 씨 : 배포 대상이 초등학생이라는 점에 위기감을 갖는다며 "어릴 때 배운 것은 그대로 받아들여져 당연시될 우려가 있다"고 NBC나가사키방송에 말했음 ○ 링크 - 일본다케시마표시어린이방위백서초등학교배포[연합뉴스, 202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