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삼국사기(三國史記)

기록물 정보

  • 발행국한국
  • 저자(제작자, 발행자)김부식
  • 발행연도1145(인종 23)
  • 소장기관국회, 국중, 국편, 동북아, 서울대, 한중연
  • 원문OLDP1198042153
  • 소개글「신라본기」 4 지증마립간 13년조와 「열전」 4 이사부조에, 지증마립간 13년(512)에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복하여 복속시켰다는 기록이 있음

상세내용

512년(지증마립간 13년) 6월에 우산국이 항복하여 해마다 토산물을 바침

<<삼국사기>> 권 제4, 신라본기(新羅本紀) 제4, 지증마립간(智證麻立干) 13년 6월조 ○ 원문 十三年 夏六月 于山國歸服 歲以土宜爲貢 于山國在溟州正東海島 或名鬱陵島 地方一百里 恃嶮不服 伊飡異斯夫爲何瑟羅州軍主 謂于山人愚悍 難以威來 可以計服 乃多造木偶師子 分載戰船 抵其國海岸 誑告曰 汝若不服 則放此猛獸踏殺之 國人恐懼 則降 ○ 번역문 13년(512) 여름 6월에 우산국(于山國)이 항복하여 해마다 토산물을 바쳤다. 우산국은 명주(溟州)의 정동쪽 바다에 있는 섬으로 혹은 울릉도(鬱陵島)라고도 한다. 땅은 사방 100리인데, 지세가 험한 것을 믿고 항복하지 않았다. 이찬 이사부(異斯夫)가 하슬라주(何瑟羅州) 군주가 되어 말하기를 “우산국 사람은 어리석고도 사나워서 위세로는 복속시키기 어려우나 꾀로는 복속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이에 나무 사자를 많이 만들어 전함에 나누어 싣고 그 나라 해안에 이르러, 거짓으로 “너희가 만약 항복하지 않으면 이 사나운 짐승을 풀어 밟아 죽이겠다.”고 말하자, 그 나라 사람들이 두려워 곧 항복하였다. ○ 해설 신라 지증마립간 13년(512)에 신라 이찬 이사부가 우산국을 복속시켰다는 기사이다. “우산국은 명주(溟州)의 정동쪽 바다에 있는 섬으로 혹은 울릉도(鬱陵島)라고도 한다.”라는 것은 <<삼국사기>>가 편찬되었던 고려 인종 23년(1145) 당시의 인식일 것이다. <<만기요람(萬機要覽)>>(1808) 「군정편(軍政篇)」에 “<<여지지(輿地志)>>에 이르기를 울릉도와 우산도(于山島)는 모두 우산국의 영토이며 우산도는 왜인들이 말하는 송도(松島)이다.”라고 하였다. 이사부가 복속한 우산국에 우산도 즉 독도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지증왕 13년(512)에 이사부가 아슬라주 군주가 되어 우산국을 병합함

<<삼국사기>> 권 제 44, 열전(列傳) 제4, 이사부(異斯夫)조 ○ 원문 異斯夫 [或云苔宗] 姓金氏 奈勿王四世孫 智度路王時 爲沿邊官 襲居道權謀 以馬戱誤加耶 [或云加羅] 國取之 至十三年壬辰 爲阿瑟羅州軍主 謀幷于山國 謂其國人愚悍 難以威降 可以計服 乃多造木偶師子 分載戰舡 抵其國海岸 詐告曰 汝若不服 則放此猛獸 踏殺之 其人恐懼則降 ○ 번역문 이사부(異斯夫) [혹은 태종(苔宗)이라고도 한다.] 는 성이 김씨이고, 내물왕의 4대손이다. 지도로왕(智度路王) 때 연해 국경지역의 지방관이 되었는데, 거도(居道)의 꾀를 답습하여 마희(馬戱)로써 가야국(加耶國) [혹은 가야(加耶)는 또는 가라(加羅)라고도 한다.] 을 속여 취하였다. [지증왕] 13년 임진(512)에 [이사부는] 아슬라주(阿瑟羅州)[현재의 강원도 강릉시] 군주가 되어 우산국(于山國)을 병합할 것을 꾀하고 있었다. 그 나라 사람들이 어리석고 사나워서 위세로는 항복받기 어려우나, 계략으로써는 복속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에 나무 사자를 많이 만들어 전선(戰船)에 나누어 싣고, 그 나라 해안에 다다라 거짓으로 말하기를 “너희들이 만약 항복하지 않으면 이 맹수를 풀어놓아 밟아 죽이겠다.”고 하자, 그 사람들이 두려워서 곧 항복하였다. ○ 해설 <<삼국사기>> 권 제4, 「신라본기」 제4, 지증마립간 13년(512) 6월조의 기사와 같은 내용으로, 이사부가 우산국을 복속시켰다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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