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일관계도 실용적 관점 필요…정책 일관성 중요해"[연합뉴스, 2025.06.04.]
◎ 李대통령 "한일관계도 실용적 관점 필요…정책 일관성 중요해" "개인적 신념으로 국가정책 일방적 강요·관철 쉽지 않아" "한일, 공통 이해관계 있어…가능한 현안 뒤섞지 않아야" [연합뉴스, 2025년 6월 4일] ○ 이재명 대통령 - 4일, 한일관계에 대해 "국가 간 관계는 정책의 일관성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음 - 이재명 대통령,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새 정부의 첫 인선을 발표한 뒤 : "지난 정부의 강제징용 문제 해결 방안을 그대로 진행할 것인가"라는 일본 언론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음 : "국가 간 신뢰의 문제가 있다. 국가정책을 개인적 신념 같은 것으로 일방적으로 강요하거나 관철하기는 쉽지 않다“ : "그것이 현실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했음 :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상인의 현실감각, 서생의 문제의식' 두 가지를 다 갖춰야 훌륭한 정치인이 될 수 있다고 말씀했는데, 어쩌면 한일관계도 그런 실용적 관점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음 - 이재명 대통령, 한일관계 전반에 대해 : "안타깝게도 과거사 문제, 독도 영토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으나 일본과 한국은 여러 가지 면에서 공통의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고 했음 : "경제, 안보 문제, 기술, 문화교류 등에서 쌍방에 모두 도움 되는 것들을 충분히 찾아낼 수 있다“ : "그렇게 해야 서로 도움이 되는 선린 우호 관계, 공동 번영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음 - 이재명 대통령 : "협력할 건 협력하고 정리할 건 정리하고, 가능한 현안을 뒤섞지 않았으면 좋겠다“ : "실용적인 관점에서 서로 도움이 되는 건 하고, 피해가 되는 건 피하고, 한쪽은 도움이 되고 한쪽은 덜 도움이 되는 관계면 이해관계를 조정해 가며 적정한 선에서 서로 타협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음 - 이재명 대통령 :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거론하면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수상 간 한일관계에 관한 아주 바람직한 합의가 있었다"고 평가했음 : "가급적 그런 국가 간 합의도 지켜지면 좋겠다“ : "국가 간 관계도 개인적 관계와 다를 바 없이 진지하게 본심으로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과할 건 사과하고, 협력할 건 협력하고, 경쟁할 건 경쟁하는 합리적 관계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음 ○ 링크 - 이재명대통령한일관계도실용적관점필요[연합뉴스,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