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사랑" 전남 장성 쌀과자 업체…추석 맞아 '행복한 비명'[연합뉴스, 2024.09.16.]

  • 등록: 2024.09.19
  • 조회: 2

◎ "독도 사랑" 전남 장성 쌀과자 업체…추석 맞아 '행복한 비명'
늘어난 주문 폭주에 연휴 직전까지 전 직원 야간근무
[연합뉴스, 2024년 9월 16일]

○ 전남 장성에서 13년째 유아용 쌀과자를 생산하는 업체인 '올바름' 김정광 대표

- "추석이 다가오니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죠. 그래도 '독도 과자'라고 이름 불러주실 때마다 항상 뿌듯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 추석을 앞두고 밀려드는 주문에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음
: 독도를 지우라는 일본 바이어의 요구를 단칼에 거절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이른바 '돈쭐'을 하려는 소비자들의 주문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임
: 연 매출 15%에 달하는 일본 수출 제안이 들어왔지만 김 대표는 3년 동안 제품 뒷면에 표기해 온 독도 지도와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문구를 포기할 수 없었음
: 이후 사연을 접한 많은 소비자가 '독도 쌀과자'라는 별칭을 붙여주며 응원했음
: 그 결과 2∼3배까지 늘어난 주문량에 추석 선물용까지 팔다 보니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임

- 지난달 22일에는 전 제품 품절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음
: 최근에도 7천건 넘는 예약으로 입고되기가 무섭게 빛의 속도로 제품이 동나고 있음
: 추석 연휴 전까지 구매 고객들에게 제시간에 배송될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야근을 불사하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음

- 미국 시장 진출, 오프라인 매장 개업까지 추진하는 김 대표
: 피로가 몰려올 법도 하지만 과자를 통해 독도에 대한 이야기를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생각에 더욱 보람을 느낌
: 제품 패키지에 새겨진 독도 지도와 문구에 변화를 줘 의미를 더 강조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 중임

- 김 대표, 16일
: "어린아이가 먹는 쌀과자인 만큼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익혔으면 하는 작은 바람에서 2021년 포장지를 바꾸며 독도 사진과 문구를 넣기 시작했다"고 말했음
: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일본 업체의 요구를 거절한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연이 알려지면서 이렇게까지 주문이 들어올 줄은 상상도 못 했다“
: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고 말했음
: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이 독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 "우리 쌀로 만드는 맛있는 쌀과자와 함께 독도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바람을 전했음

○ 링크 - 독도사랑전남장성쌀과자업체추석맞아행복한비명[연합뉴스, 202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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