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또 '다케시마의 날' 도발…기념식서 "日 영토" 억지 되풀이(종합2보)[연합뉴스, 2025.02.22.]

  • 등록: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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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또 '다케시마의 날' 도발…기념식서 "日 영토" 억지 되풀이(종합2보)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 개최…日 정부 차관급 인사 참석
한국 외교부, 성명 내고 주한 일본총괄공사 불러 항의
[연합뉴스, 2025년 2월 22일]

○ 일본

- 22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계기로 독도가 자국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음

- 시마네현
: 22일 오후 현청 소재지인 마쓰에시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는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음
: ‘다케시마의 날’은 시마네현이 2005년 일방적으로 제정, 2006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여는 날임
: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하는 공시(고시)를 발표했는데 이날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열어왔음
: 올해로 20회째를 맞는데 매년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반복하고 있음

- 일본 정부는 내각부에서 영토 문제를 담당하는 차관급 인사인 이마이 에리코 정무관을 이날 행사에 참석시켰음

- 이마이 정무관, 인사말에서
: "정부는 총력을 다해 의연한 자세로 우리 입장을 확실히 전달하고 끈질기게 대응할 것“
: 일본의 입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대내외에 알려지도록 정보 발신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음

- 일본 정부는 제2차 아베 신조 내각 발족 직후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무관을 파견했음
: 올해 행사에는 작년과 비슷한 약 5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음

- 한국 외교부, 이날 이에 대해 대변인 성명을 내고
: "이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음
: "일본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음

- 외교부
: 이날 청사로 주한일본대사관 미바에 다이스케 총괄공사를 불러 '다케시마의 날' 행사 주최에 대한 항의 뜻을 표했음

-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 지난달 24일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기본적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음

- 일본 외무상들
: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가 2014년 외무상 시절에 했던 외교 연설에서 "일본 고유의 영토인 시마네현 다케시마"라고 말한 뒤 매년 빠짐없이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망언을 지속해왔음

- 우익 매체인 산케이신문, 이날 사설에서
: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기념일을 중앙 정부 차원에서 제정할 것을 주장했음
: "한국이 불법 점거한 지 70년 이상 경과했다"며 "명백한 주권 침해로 결단코 용납될 수 없다"고도 했음
: "북방영토의 날(2월 7일)은 일본 정부가 제정했는데 다케시마의 날은 아직도 시마네현이 제정한 날인 것은 어찌 된 일인가"라고 일본 정부도 압박했음
: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올해 "불법 점거를 외면하고 우호친선만 심화하려 한다면 본말이 전도돼 국익을 해칠 뿐"이라고 덧붙였음

○ 링크 - 일본또죽도의날도발기념식서일본영토억지되풀이[연합뉴스, 202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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