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발물관 특별전시회 ‘어부지용’…독도 최초주민 최종덕 출생 100주년 기념[경북매일, 2025.05.01.]

  • 등록: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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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릉도독도발물관 특별전시회 ‘어부지용’…독도 최초주민 최종덕 출생 100주년 기념
[경북매일, 2025년 5월 1일]

○ 울릉도 독도박물관, 특별전시회 ‘어부지용(漁父之勇)’ 개최

- 5월 1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1년간 특별전시실에서 개최
: 독도 최초주민 최종덕의 삶을 재조명하고자 기획함

- 전시가 열리는 1일은 최종덕이 출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날로, 이를 기념하고자 같은 일자에 전시를 개최했음
: 전시 제목인 “어부지용”은 ‘장자(莊子)’에서 유래한 사자성어로 어부가 물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처럼 오랜 체험에서 얻은 어부의 용기를 비유함
: 울릉도 어민이었던 최종덕은 자신의 어업 지식을 기반으로 독도에 정주하여 생활했고, 독도의 최초 주민이 된 인물로서 해당 사자성어를 관통하는 삶을 살았음
: 이번 전시는 ‘울릉도 정착기 ’‘독도 적응기’‘ "독도 어업 확장기 ’‘독도영유권 강화기’‘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으로 구성된 5개의 섹션을 통하여 최종덕의 삶을 재구성하고 있음

- 최종덕
: 1925년 5월 1일 평안남도 순안에서 출생함
: 그는 1930년 가족과 함께 울릉도로 이주한 이후 울릉도 어민으로서 생활했음
: 이 과정에서 발명가이자 개척자로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음
: 1965년 울릉도 도동어촌계로부터 독도 공동어장 채취권을 획득, 본격적인 독도의 정주어업을 시행했음

- 최종덕
: 해녀들을 고용, 독도에서 미역을 채취하던 기존 어업방식을 포기, 겨울철 소수 해녀를 고용, ‘하다카’라고 불리는 일종의 간이잠수기 어업을 통해 소라, 전복, 미역 그리고 문어 등을 어획, 독도의 어업 관행을 변화시키기도 했음
: 서도에 어민보호소라는 이름의 집을 지어 어민들과 생활,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해 갔음
: 이 과정에서 독도의 주요 시설물 공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독도에 있어 핵심적인 인물로 성장했음
: 안타깝게도 독도를 한국 어민의 삶의 터전으로 만들고 싶었던 그의 꿈은 1987년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작고하면서 끝을 맺게 됐음

- 이번 전시
: 최종덕의 독도 생활을 보여주고자 어민보호소를 재현하고 구축했고, 그가 시행했던 간이 잠수기 어업의 실물모형이 전시돼 생동감을 전함
: 그의 활동상을 보여줄 신문 기사 자료, 다양한 상장 및 훈장증도 전시되며, 최종덕과 함께 독도에서 조업한 사공, 해녀 그리고 근로자들의 회고 영상도 감상할 수 있음

- 박물관 측
: “이번 특별전은 다양한 자료를 통해 독도 최초 주민이었던 최종덕의 삶과 활동을 보다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음

- 남한권 울릉군수
: “독도 최초 주민이었던 최종덕 씨는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인물로서, 위험을 무릎쓰고 독도어장을 개발하고 오늘날 독도의 정주기반을 닦은 자랑스러운 울릉인이다.”
: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독도를 지키고자 했던 최종덕의 기상과 의지를 배워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음

○ 링크 - 울릉도독도발물관특별전시회어부지용독도최초주민최종덕출생100주년기념[경북매일,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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