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주변 바다서 '다리로 노 젓는' 요각류 신종 2종 발견[연합뉴스, 2025.10.23.]

  • 등록: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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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주변 바다서 '다리로 노 젓는' 요각류 신종 2종 발견
[연합뉴스, 2025년 10월 23일]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독도 주변 해역에서 세계적으로 서식이 확인된 적 없는 새로운 요각류 2종을 발견함
: 올해 독도 주변 해역 암초와 모래 퇴적물에서 중형 저서동물 분류학적 연구를 진행했음
: 이 과정에서 '갈고리노벌레목'에 속하는 요각류 신종 2종을 발견했음

- 신종은 세계적으로 처음 발견된 종을 말함
: 요각류는 게나 새우와 같이 갑각강(절지동물문)에 속하며 바다를 포함에 물이 있는 모든 곳에 서식함
: 요각류 학명은 'Copepoda'인데 이는 '노를 젓는 다리를 가지고 있다'라는 뜻으로 마치 노를 저어 나아가는 고대 그리스 갤리선처럼 물속에서 다리를 저어 이동함
: 요각류는 생태계에서 먹이사슬을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함
: 입자가 작은 유기물이나 식물플랑크톤을 먹고, 대형 어류나 무척추동물 먹이가 되는 동물플랑크톤의 주요 구성원이 요각류임

- 국내엔 6개 목 1천 200여 종의 요각류의 서식이 보고돼있음
: 이번에 발견된 요각류 신종들은 기존 요각류와 다른 새로운 '과'나 '속'을 제안할 수 있을 정도로 형태적 특징이 뚜렷하다고 함
: 생물은 '종-속-과-목-강-문-계'로 단계적으로 분류됨

- 호남권생물자원관
: "신종들은 독도의 특이한 퇴적물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며 이에 맞는 생태적 특성을 갖췄다“
: "고립된 화산섬인 독도에서 독자적으로 진화한 요각류 신종 발견은 우리나라 생물 기원과 분포를 밝히는 섬생물지리학 기초자료로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음

- 연구진은 신종 관련 연구 결과를 정리해 내년 상반기 중 국제 학술지에 투고할 계획임

○ 링크 - 독도주변바다서다리로노젓는요각류신종2종발견[연합뉴스,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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