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일본땅' 日정부전시관에 교육공간 추가…'다케시마'지도도[연합뉴스, 2025.11.14.]
◎ '독도=일본땅' 日정부전시관에 교육공간 추가…'다케시마'지도도 도쿄 '영토·주권 전시관' 확장 개관…한국정부, 강력 항의·주한일본총괄공사 초치 [연합뉴스, 2025년 11월 14일] ○ 일본 정부의 '영토·주권 전시관'이 교육 공간까지 추가로 마련해 확장했음 - 한국 정부의 거듭된 폐쇄 요구에도 불구하고 독도 등의 영유권 홍보 시설로 지난 4월 재개장한 것임 - 일본 정부 : 14일 도쿄 지요다구 도라노몬 미쓰이빌딩 1층 종전 전시관 대각선 맞은편에 '게이트웨이 홀'이라는 공간을 추가 확보해 문을 열었음 : 기본적으로는 단체 견학 학생들을 상대로 한 교육용 공간임 - 전시관 측 : "강의와 워크숍 장소로 사용할 수 있고 도서관 기능도 갖춘 다목적 공간“ : 단체 견학 프로그램에서는 전시실을 둘러본 학생 등을 상대로 40분간의 탐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용도로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음 - 내부 공간은 3면 스크린 앞에 의자 수십 개를 배치했으며 벽에는 영토 문제를 다룬 책을 비치했음 : 옛 지도 등을 볼 수 있는 디지털 지도 전시대도 마련했음 : 디지털 지도에는 독도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로 적어 일본 영토로 표시해놨음 : 견학하는 학생들에게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품도록 하려는 시도로 풀이됨 - 전시관 측은 교육 공간 개장 첫 이벤트로 '되살아나는 90년 전의 다케시마와 강치들'이라는 제목의 특별강연회도 열었음 : 이노우에 다카오 돗토리대 명예교수가 1934년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독도의 풍경과 강치잡이 영상을 보여주면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음 - 도쿄 도심에 있는 영토·주권 전시관 : 애초 일본 정부가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독도 등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선전·홍보할 목적으로 개관함 : 2018년 1월 히비야공원 내 시정(市政)회관 지하 1층에 100㎡ 규모로 개관했음 : 당시 한국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내고 즉각 폐쇄를 요구했음 - 그 뒤 일본 정부는 2020년 1월 전시관 크기를 종전보다 거의 7배로 키우면서 현 위치로 확장 이전했음 : 올해 4월에는 종전 패널 설치물 위주에서 영상 시설이나 이머시브(몰입) 시어터 등 시설을 보강해 재개장했음 - 한국 정부는 매번 즉각 폐쇄를 요구하며 항의해왔음 - 한국 외교부, 이번 공간 확장과 관련해서도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 "2018년 해당 전시관 개관 이래 정부가 폐쇄를 지속 촉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해당 전시관의 확장 공간을 추가 개관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음 : 마츠오 히로타카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음 ○ 링크 - 독도는일본땅정부전시관에교육공간추가[연합뉴스, 202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