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청이 행성이 되고, 독도가 붉은 말을 탄다…청년 작가들의 '염원'[아시아경제, 2026.01.23.]

  • 등록: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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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청이 행성이 되고, 독도가 붉은 말을 탄다…청년 작가들의 '염원'
한국전통문화대 기획전 '염원' / 전통 기법에 현대적 감각 수혈
복원 안료 '동록' 활용 등 눈길
[아시아경제, 2026년 1월 23일]

○ 2026년 '붉은 말의 해(병오년)'를 맞아 전통 회화의 현대적 변용을 모색하는 전시가 열림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은에서 기획전 '염원(念願)'을 엶
: 전통미술공예학과 재학생과 교수진 마흔세 명이 참여해 전통 기법과 재료로 완성한 작품 약 쉰 점을 선보이는 자리임
: 주제인 '염원'은 단순한 개인적 소망을 넘어 민족 정서에 축적된 기원의 마음을 함축함
: 작가들은 단청과 불화, 초상화 등 전통 양식에 깃든 길상(吉祥)의 의미를 현대적 조형 언어로 재해석했음

- 눈여겨볼 점은 전통 도상의 파격적 변주임
: 이지민은 '단청 플래닛'에서 규칙적인 단청 문양을 행성의 운동 원리에 빗대 우주적 이미지로 시각화했음
: 최지원은 '적마도'를 통해 붉은 말의 역동성과 독도를 결합했음

- 실험적 시도들 사이에서 무게중심을 잡는 작품은 전현빈의 '세조 어진'임
: 1935년 김은호의 초본을 토대로 재료와 기법을 철저히 고증·복원해, 전통 회화의 근간이 되는 원형의 미학을 묵직하게 보여줌

- 재료적인 측면의 실험도 눈길을 끎
: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복원에 성공한 전통 안료 '동록(銅綠·구리가 산화된 녹색 안료)'을 실제 작품에 적용한 결과물이 공개됨
: 연구실의 학술적 성과가 예술 현장의 창작 재료로 이어진 사례로, 전통 안료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받음

- 대학 관계자
: "붉은 말의 해가 상징하는 생명력과 전진의 기운을 담아 전통 회화의 미감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환기하고자 했다"고 기획 취지를 밝혔음

- 전시는 휴관일 없이 무료로 진행됨

○ 링크 - 단청이행성이되고독도가붉은말을탄다청년작가들의염원[아시아경제,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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