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반국가세력 암약’ 발언 맹비난… “독재자·탄핵 대비 계엄령 빌드업인가”[세계일보, 2024.08.21.]

  • 등록: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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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尹 반국가세력 암약’ 발언 맹비난… “독재자·탄핵 대비 계엄령 빌드업인가”
李 “친일 미화, 식민침해 정당화, 이게 가장 반국가적 행위”
박찬대 “日 제국주의자들 통치방식과 뭐가 다른가” / 김병주 “국민 갈라치기”
[세계일보, 2024년 8월 21일]

○ 더불어민주당,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암약' 발언을 두고

- “친일 논란이 벌어질 때마다 반국가세력 타령하는 모습이 독재자 또는 일본 제국주의자 같다”고 했음

- 이재명 대표,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 “국가는 곧 국민이고 국가 안위를 해치는 게 바로 반국가세력이다”
: “국가 침략 행위를 부정하는 행위, 이게 바로 반국가세력 아닌가. 친일 미화, 식민침해 정당화, 이게 가장 반국가적 행위”라고 말했음
: “주권, 국민, 영토로 구성되는 국가 중에서 영토, 즉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독도에 대한 주권을 부정하는 것, 이런 게 바로 반국가 행태”라고 강조했음
: “반국가 행위를 누가 하고 있나”라고 되물으며 “거울을 하나 선물해드리고 싶다. 국민이 부여한 권력으로 국가 위기를 초래하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국민 역사의 엄중한 심판이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음

- 박찬대 원내대표
: “매번 친일, 매국 논란이 벌어질 때마다 반국가세력 타령하는 윤 대통령 모습이 독재자들 또는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통치방식과 뭐가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음
: “주권자인 국민을 존중하고 섬기지 못할망정 반국가세력으로 낙인찍는 퇴행적이고 반헌법적인 사고방식을 뜯어 고치지 않는다면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심판을 받게 될 거라는 점을 하루라도 빨리 깨달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음

- 김민석 최고위원
: “차지철 수준의 야당 ‘입틀막’ 국방부 장관의 갑작스런 교체와 대통령의 뜬금없는 반국가세력 발언으로 이어지는 최근 정권 흐름 핵심은 국지전과 북풍 조성을 염두에 둔 계엄령 준비 작전이라는 게 저의 근거 있는 확신”이라고 말했음
: “독립기념관장이 일제강점기 불법성을 부정하고 군이 독도를 지도에서 지우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반헌법, 반국가 행위다. 탄핵 국면을 대비한 계엄령 빌드업 불장난을 포기해야 한다”고 전했음

- 김병주 최고위원
: “반국가세력이란 표현은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하고 국민 갈라치기에 불과하다”며 “민주주의 자체를 위협하는 건 외부 불신이 아닌 내부 갈등인 만큼 갈등을 조장하는 발언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음

- 이언주 최고위원
: “이런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듣는 국민들, 흡사 북한의 조선노동방송을 듣는 듯해 기가 막혔을 것”
: “윤석열 정권이야말로 반국가세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걸 명심하시고 돌아보셔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음

- 윤 대통령,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 “우리 사회 내부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
: “북한은 개전 초기부터 이들을 동원해 폭력과 여론몰이, 그리고 선전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가중하고 국론 분열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음

○ 링크 - 민주윤반국가세력암약발언맹비난[세계일보,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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