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독도 방어훈련 비공개 실시…일본 정부 "유감" 항의(종합)[연합뉴스, 2024.08.21.]

  • 등록: 2024.08.22
  • 조회: 22

◎ 군, 독도 방어훈련 비공개 실시…일본 정부 "유감" 항의(종합)
尹정부 들어 다섯차례 비공개 진행
[연합뉴스, 2024년 8월 21일]

○ 군 당국, 21일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음

- 군의 한 관계자
: "오늘 동해영토수호훈련을 동해상에서 실시했다“
: "영토와 국민 재산 보호를 위해 정례적으로 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음
: 군 당국은 매년 두 차례 독도 인근에서 실시하는 독도방어훈련을 '동해영토수호훈련'이라고 부름
: 이 관계자, "1년에 두 번 동해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하는 것이 지침이어서 올해 안으로 한 번 더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음

- 이날 훈련은 작년 12월 실시된 독도방어훈련과 유사한 규모로 진행됐음
: 해군과 해경 함정이 참여했으며, 해병대 병력의 독도 상륙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음

- 윤석열 정부 들어 독도방어훈련은 이번이 다섯 번째이며, 앞선 네 차례 훈련도 비공개로 진행됐음
: 과거 군 당국은 공군 전투기와 해병대 상륙 병력까지 동원하고 사전에 훈련 계획을 알리면서 공개적으로 비교적 큰 규모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 적도 있었음
: 현 정부 들어서는 매번 비교적 작은 규모로 실시하면서 언론에도 사전에 알리지 않고 있음

- 독도방어훈련은 1986년 처음 시행됐음
: 2003년 이후에는 매년 두 차례로 나눠 정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독도방어훈련이 알려질 때마다 일본은 우리 정부에 항의했음
: 현 정부 들어 진행된 독도방어훈련이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 것도 일본의 이런 반응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됨

- 일본 정부는 이번 훈련에 대해서도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음
: NHK에 따르면 외무성 나마즈 히로유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은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전화를 걸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분명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억지 주장을 펴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음
: 주한 일본대사관도 한국 외교부에 비슷한 내용의 항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음

○ 링크 - 군독도방어훈련비공개실시[연합뉴스, 2024.08.21.]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