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덕 교수 살해 위협 30대 검거…독도 기사에 댓글 협박
[연합뉴스, 2024년 9월 3일]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관련 기사에 살해 협박 댓글을 단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음

-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30대 내국인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음

- A씨
: 지난달 20일 낮 12시 25분께 한 포털 인터넷의 독도 관련 기사에서 서 교수를 살해하겠다는 댓글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음
: 기사에는 서 교수를 사칭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와 욱일기를 홍보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음
: 그는 이 기사에 "오늘 너를 죽이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고 이를 본 누리꾼 신고로 수사가 시작됐음

- A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으며 서 교수와 별다른 원한 관계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음
: A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음

- 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 등을 토대로 피의자 신원을 파악해 지난달 26일 A씨를 검거했음

- 서 교수, 앞서 SNS를 통해
: "오전 0시께 초인종이 울려 현관문을 열었더니 경찰관 세 분이 신변 안전 확인차 방문했다"며 피해 사실을 알렸음
: "지금까진 일본 극우 세력과 중화사상에 심취한 중국의 일부 누리꾼들이 메일 등으로 살해 협박을 해왔다“
: "국내 포털의 공개적인 댓글 창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는 것이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토로했음

- 경찰 관계자
: "A씨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밝히진 않았으나 서 교수를 실제로 해할 의도는 없던 것으로 보인다“
: "최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음

○ 링크 - 서경덕교수살해위협30대검거독도기사에댓글협박[연합뉴스, 202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