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한일, 각서로 관계개선 집대성…역사문제는 불씨 남아"[연합뉴스, 2024.09.06.]
◎ 日언론 "한일, 각서로 관계개선 집대성…역사문제는 불씨 남아" 재외국민보호 협력각서 체결에 "기시다, 한일관계 개선 외교 유산 부각" 日외무성, 韓과 달리 회담 보도자료서 기시다 '과거사' 발언 소개 전무 [연합뉴스, 2024년 9월 6일] ○ 일본 언론 - 한국과 일본 정부가 6일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재외국민보호 협력각서를 체결한 데 대해 "일한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의 집대성"이라고 평가했음 -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관계는 뚜렷하게 개선됐지만, 역사 문제에 대한 양국 간 입장차는 여전해 이날 정상회담 결과 발표에서도 간극이 드러났음 : 일본 외무성이 정상회담 뒤 낸 보도자료에는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과 회담에서 한 과거사 관련 발언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음 - 기시다 총리도 회담 뒤 : '태평양전쟁 중 징용 문제와 위안부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 (윤 대통령과) 어떤 논의를 했는가'라는 일본 기자 질문에 :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삼가겠지만 양측의 관심 사항과 현안에 대해서도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만 대답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는 전했음 - 한국 대통령실 : 기시다 총리가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1998년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포함한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징용 문제에 대해 "당시 가혹한 환경 아래 많은 분이 대단히 고통스럽고 슬픈 경험을 한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구체적으로 소개했음 - 일본 언론 : 앞서 기시다 총리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이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때 한국이 동의한 데 대해 윤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이날 회담에는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음 - 교도통신 : 독도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 등 양국 간 문제가 뿌리 깊게 남아 있다며 차기 총리 태도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도 향후 한일관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음 ○ 링크 - 일본언론한일각서로관계개선집대성역사문제는불씨남아[연합뉴스, 2024.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