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어제 독도방어훈련 비공개 실시…정부, 일본 항의 일축(종합2보)[연합뉴스, 2024.12.17.]
◎ 군, 어제 독도방어훈련 비공개 실시…정부, 일본 항의 일축(종합2보) 현 정부 들어 여섯번째 실시…외교부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단호히 대응" [연합뉴스, 2024년 12월 17일] ○ 군 당국, 지난 16일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음 - 군의 한 관계자, 17일 : "어제 동해영토수호훈련을 동해상에서 실시했다“ : "영토와 국민 재산 보호를 위해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라고 밝혔음 : 군 당국은 매년 두 차례 독도 인근에서 실시하는 독도방어훈련을 '동해영토수호훈련'이라고 부름 - 이번 훈련은 지난 8월 21일 실시된 독도방어훈련과 유사한 규모로 실시됐음 : 해군과 해경 함정이 참여했으며, 해병대 병력의 독도 상륙은 이뤄지지 않았음 : 이번 정부 들어 여섯 번째 독도방어훈련이며, 앞선 다섯 차례 훈련도 비공개로 진행됐음 - 과거 군 당국 : 공군 전투기와 해병대 상륙 병력까지 동원하고 사전에 훈련 계획을 알리면서 공개적으로 비교적 큰 규모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 적도 있었음 : 현 정부 들어서는 매번 비교적 작은 규모로 실시하면서 언론에도 사전에 알리지 않고 있음 : 독도방어훈련은 1986년 처음 시행됐고, 2003년 이후에는 매년 두 차례로 나눠 정례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독도방어훈련이 알려질 때마다 일본은 우리 정부에 항의했음 : 현 정부 들어 진행된 독도방어훈련이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 것도 일본의 이런 반응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됨 - 일본 외무성, 이번 훈련과 관련해서도 : 나마즈 히로유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장현 주일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미바에 다이스케 주일한국대사관 총괄공사는 김상훈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각각 항의했다고 밝혔음 - 외교부 당국자 : 일본 측이 외교경로를 통해 우리측의 동해 영토수호훈련에 대해 항의해 왔으나 일축했다고 밝혔음 :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 :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음 ○ 링크 - 군어제독도방어훈련비공개실시정부일본항의일축[연합뉴스, 202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