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교육 140년 변천사 한눈에…“울릉도 학교 가는 길” 전시회 개최[헤럴드경제, 2024.12.27.]
◎ 울릉교육 140년 변천사 한눈에…“울릉도 학교 가는 길” 전시회 개최 울릉군 수토 역사전시관 개관 후 첫 전시회 내년 5일31일까지 울릉교육지원청 및 울릉문화 유산 지킴이 공동 전시 울릉도 교육의 문화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 32점 선봬 [헤럴드경제, 2024년 12월 27일] ○ 울릉군 수토 역사전시관, “울릉도 학교 가는 길” 전시회 개최 - ‘그때우리는 지금우리는“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 있는 수토 역사 전시관이 개관이후 처음으로 전시회를 엶 -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관리, 운영하는 수토 전시관 : 26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수토 역사전시관 3층 특별전시실에서 전시회 개최 : 울릉도 교육의 역사와 학교의 문화사를 주제로 한 “울릉도, 학교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개최함 - 이번 전시는 울릉교육지원청과 울릉문화 유산 지킴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게 됨 :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는 전시를 모토로 기획돼 울릉군 내 기관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전시 기획에 참여했음 : 공동주최기관인 울릉교육지원청은 울릉도 교육의 문화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 32점을 대여했음 : 울릉도의 민간 단체인 울릉문화 유산 지킴이는 자료 수집 활동을 공동으로 수행하면서 전시를 지원했음 - 이번 전시에는 울릉도 교육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게 독도박물관 측의 설명임 : 1883년 울릉도 개척령 이후 개척민들은 교육에 큰 관심을 가져 아이들이 3~4명만 모여도 초당을 만들어 교육했다고 전해짐 : 이는 서당으로 확대되며 울릉도 교육의 시발점이 됐음 : 이후 1908년 관어학교를 시작으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학교가 생겨났으며, 이곳에서 울릉도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양성해 왔음 : 현재 울릉도에는 학생 수의 감소로 초등학교 4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만이 남았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을 사라지지 않고 있음 : 이러한 울릉도 교육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가 구성됐음 - 울릉도 교육의 역사뿐만 아니라 과거 학생들의 생활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사 자료들이 전시됨 : 과거 한국 교육의 장전이었던 국민교육헌장을 비롯해, 각 학교를 상징하는 학교기, 학생 활동의 결과물이었던 다양한 수상 트로피, 학교 수업의 시작을 알린 학교 종, 교육과정의 수료임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알린 졸업과 관련한 자료 등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재구성했기에 많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관람을 기대함 - 남한권 울릉군수 : “수토 역사전시관은 과거 태하 중학교의 용지에 건립된 전시관이기 때문에 이번 울릉도 교육을 주제로 한 전시가 보다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 “울릉도의 교육이라는 주제로 지역 문화사를 재조명하는 전시를 통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울릉도의 가까운 옛날을 기억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음 - 수토 역사전시관 : 서면 옛 울릉중 태하분교 부지 50,234㎡에 국비 124억 원, 도비 16억 원, 군비 52억 원 등 총사업비 192억 원을 투입해 세움 : 4층 규모(총면적 1772㎡)의 전시관과 그 당시 수토사와 수행원들이 타고 온 수토 선을 재현해 놓았음 : 전시관은 법적으로 울릉도에 주민들이 거주할 수 없었던 시기에 불법으로 거주하는 조선 주민들과 벌목 및 어로 행위를 하는 일본인들을 수색하고 토벌하는 등 2~3년마다 정기적으로 수토사를 파견해 울릉도를 관리한 수토 제도를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2017년 11월 문을 열었음 ○ 링크 - 울릉군수토역사전시관전시회개최[헤럴드경제, 202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