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일본땅" 외친 전직 女아이돌에 '꺼지라'는 일본인들…왜?[뉴시스, 2025.02.24.]

  • 등록: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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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는 일본땅" 외친 전직 女아이돌에 '꺼지라'는 일본인들…왜?
다케시마의 날 행사 참석한 이마이 에리코 정무관에 야유 쏟아져
일본 정부, 총리·장관급 각료 파견 요청에 정무관 보내…사생활도 논란
[뉴시스, 2025년 2월 24일]

○ 지난 22일 일본 현지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 일본 시마네현에서 열린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차관급 인사 이마이 에리코 정무관을 향해 청중들의 야유가 쏟아졌음
: 일본이 한국 정부의 강력한 항의에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을 개최하며 독도가 자국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함
: 이 자리에 일본 정부 대표로 참석해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 영토"라고 외친 정무관이 현지에서 비난받고 있어 그 이유가 주목받고 있음

- 일본 정부
: 제2차 아베 신조 내각 발족 직후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13년 연속으로 이 행사에 정무관을 파견하고 있음
: 이마이 정무관은 현 내각에서 영토 문제를 담당하고 있음

- 이 자리에서 이마이 정무관이 인사말을 하기 위해 무대에 등장하자 객석 곳곳에서는 야유와 욕설이 쏟아져 나왔음
: 이마이 정무관은 야유를 뒤로 하고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개최에 임해, 정부를 대표해 인사를 드린다"며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도, 국제법상도 분명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음
: "정부는 모든 힘을 다해 의연한 자세로 우리 입장을 확실히 전달하고 끈질기게 대응할 것“
: "대내외에 일본의 입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알려지도록 정보 발신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이마이 정무관이 말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객석에서는 큰 소리가 끊이지 않았음
: 특히 그가 "시마네현 여러분에게 계속해 강력한 지원과 협력을…"이라고 거론하자 야유가 터져 나왔음
: 이마이 정무관은 이런 방해에 특별히 동요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고 인사말을 끝까지 마쳤음

- 앞서 시마네현은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 행사에 총리나 장관급 각료의 참석을 요구했음
: 그런데도 일본 정부가 정무관을 파견하자 이에 대한 불만이 야유와 욕설의 형태로 터져 나온 것으로 보임
: 또한 아이돌 출신인 이마이 정무관에 대한 각종 사생활 논란도 문제가 된 것으로 보임

- 현지 누리꾼들
: "우리는 연예인, 유명 정치인이 아닌 장관, 각료를 불렀다“
: "당신이 그 자리에 있으면서 한 일이 뭐가 있나. 정치에선 무언가 했다면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 "중요한 일인데 가벼워 보인다" 등의 반응을 남겼음

- 시마네현
: 1905년 2월 22일 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하는 공시(고시)를 발표했음
: 2005년 이날을 '다케시마의 날'로 일방적으로 제정하고 다음 해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음
: 올해로 20회째를 맞음

○ 링크 - 독도는일본땅외친전직여자아이돌에꺼지라는일본인들[뉴시스,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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