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사 "日, 독도 민족주의 이용 안 돼"[JTV뉴스, 2025.03.31.]
◎ 일본 교사 "日, 독도 민족주의 이용 안 돼“ [JTV뉴스, 2025년 3월 31일] ○ 이정민 기자 - 최근 독도를 일본 영토로 기술한 교과서가 일본 문부성의 검정을 통과해 큰 비판을 받고 있음 : 오늘 전주의 한 중학교에서는 한일 역사 공동 수업이 열렸음 : 평화 인권 교육을 해왔던 일본인 교사는 독도 문제를 민족주의에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음 - 한 중학교에서 열린 공개 수업 : 일본의 초등학교에서 40년간 평화와 인권 교육을 해온 요시다 준이치 씨가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 징용 문제를 설명함 : 요시다 씨는 조선인 강제 징용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배상 운동에 앞장서고 있음 - 요시다 준이치(일본교직원조합 평화인권 대표 교사) : “한국의 젊은이와 일본 젊은이가 함께 손잡고 평화로운 동아시아를 만들어갈 수 있길 희망합니다.” - 최근 일본 문부성이 독도를 일본 영토로 기술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에 대해서는 민족주의에 편승해 독도 문제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음 - 요시다 준이치(일본교직원조합 평화인권 대표 교사) : “(독도 문제를) 민족주의에 이용해서는 안되고 냉정하게 토론해 나가는 것이 지금 가장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적 진실을 찾으려는 일본인 교사에 대해서 학생들의 반응은 긍정적임 - 장하랑(전주근영중학교 3학년) : “강제로 지배했던 것에 대해서 안 좋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다는 걸 알게 돼서 신기하고 유익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 올해로 20년이 된 이 역사 수업은 한일 양국을 오가며 지금까지 35차례 진행됐음 - 조은경(전주근영중학교 수석교사) : “민주시민의 가치 또는 우리들이 가야 될 방향이 과연 무엇일까라고 같이 더불어 생각하고 또 배워나가고 행동하고 싶습니다.” -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려는 한일 공동 수업은 더 넓게는 평화와 인권의 가치도 강조하고 있음 - JTV NEWS 이정민임 ○ 링크 - 일본교사일본독도민족주의이용안돼[JTV뉴스, 2025.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