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 역사전]②독도 오폭 사건 특종[강원일보, 2025.06.10.]

  • 등록: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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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의 역사전]②독도 오폭 사건 특종
- “바다 위의 비극, 지면 위의 용기”
- 1948년 미군 오폭 사건… 강원일보, 침묵을 깨고 역사를 쓰다
[강원일보, 2025년 6월 10일]

○ 미군정 시기인 1948년 6월 8일 독도 인근에서 엄청난 사건이 발생함

- 미공군이 울릉도 동쪽 49마을 해상, 독도 근해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우리 어선을 오폭해 수많은 사상자를 낸 것
: 미군기가 훈련 중 어선들을 바위로 오인해 폭격을 했다는 것이 미군정이 발표였지만 피해는 극심했음

- 전대미문의 이 사건을 최초로 보도 한 언론이 바로 강원일보임
: 당시 이 사실을 특종보도하면서 전국은 그야말로 발칵 뒤집혔음
: 강원일보는 사건 직후 현장을 방문한 주한 미공보원(USIS) 관계자로 부터 조사보고서를 입수, 지면 보도와 함께 계약사인 합동통신에 이를 송신했고 전국지에도 관련 내용이 실리게 됨

- 사태가 심각해지자 미군정 당국은 강원일보를 포고령 위반으로 압박했고, 기사취소, 보도경위 추궁 등의 조치가 이어졌음
: 재차 피해규모 등을 다룬 후속보도가 이어지자 미군정은 강원일보 보도의 자료출처가 자신들임을 감추기 위해 정정문(사진)을 요청하기도 했음
: 미군정은 독도사건 유가족에 배상하겠다는 담화를 발표했고, 피해액과 어선 승선원 명단 등을 강원일보에 게재했음

- 이 보도
: 강원일보가 단순한 지역 소식의 전달자에 머물지 않고, ‘권력 감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한 매우 이례적이면서도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음

- ‘강원의 역사전’ 춘천전시
: 11일부터 15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진행됨
: 11일 오후 4시 개막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전시장을 개방함

○ 링크 - 강원의역사전독도오폭사건특종[강원일보,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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