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블랙이글스 日서 급유' 추진했다 무산…日, 독도비행 이력 항의"[연합뉴스, 2025.11.02.]
◎ "'韓블랙이글스 日서 급유' 추진했다 무산…日, 독도비행 이력 항의" 요미우리신문 "다카이치, 지난달 30일 한일 정상회담 직전 중단 방침 굳혀" [연합뉴스, 2025년 11월 2일] ○ ‘한국 블랙이글스 일본에서 급유' 추진했다 무산 - 요미우리신문, 2일 보도 : 한국 공군기가 일본 자위대 기지에서 처음으로 급유하는 방안을 한일 정부가 추진했으나, 일본이 급유 대상 항공기 일부가 독도를 비행했던 이력을 문제 삼아 계획이 무산됐음 : 한국 측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이달 중·하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에어쇼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할 때 이달 초순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기지에 들러 급유하고자 한다고 일본 측에 요청했음 : 일본은 한국군과 자위대 간 교류, 협력을 위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블랙이글스 일부가 최근 독도를 비행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항의 의사를 전달하고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음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경주에서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하기 직전 급유 지원 계획을 중단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가 전했음 -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지향하기로 했음 : 일본 정부 내에서 '이 사안은 이해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가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음 : 일본 정부는 독도가 자국 고유 영토라고 억지 주장을 하고 있음 - 한국 측은 블랙이글스의 독도 비행과 관련해 에어쇼를 위해 비행 훈련을 한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음 - 한국과 일본은 상호 군수지원 협정(ACSA)을 체결하지 않아 일본은 자위대법 일부 규정을 근거로 연료를 제공할 방침이었음 - 요미우리 : 한국 공군기에 대한 첫 급유가 실현되면 향후 상호 군수지원 협정 체결을 포함해 양국 간 방위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본에 있었다고 전했음 : 이 신문은 이번 방안이 일본의 식민지 지배 역사로 생긴 한국 측의 자위대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다소 희석할 기회였다는 인식도 있었다고 덧붙였음 - 일본 정부 관계자 : "매우 유감스럽다"며 "영토 문제는 양보할 수 없지만, 앞으로도 협력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요미우리에 주장했음 -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 : 전날 말레이시아에서 국방장관 회담을 열어 한미일 안보 협력 중요성을 재확인함 : 양국 국방 협력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소통과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음 ○ 링크 - 한국블랙이글스일본서급유추진했다무산일본독도비행이력항의[연합뉴스, 202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