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종교 논란’ 문재인 ‘독도 그림’···역대 대통령 명절 선물세트 어땠나[경향신문, 2026.02.04.]
◎ 윤석열 ‘종교 논란’ 문재인 ‘독도 그림’···역대 대통령 명절 선물세트 어땠나 [경향신문, 2026년 2월 4일] ○ 이재명 대통령 - 2026년 설 명절을 맞아 국민통합과 일상의 회복을 기원하는 뜻을 담은 설 선물을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 전달했다고 4일 청와대가 밝혔음 : 선물 대상으로는 국가 발전과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해 함께해 온 주요 인사들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 그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지켜온 사회적 배려 계층 등이 포함됐음 : 민주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를 새롭게 대상에 포함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그 가족에 대한 예우와 존경을 더욱 분명히 했음 - 선물은 그릇·수저 세트와 집밥 재료로 구성됐음 : 특별 제작된 그릇·수저 세트에는 편안한 집밥이 일상이 되고, 소박하지만 따뜻한 한 끼가 국민 모두의 삶에 평온과 위로가 되길 바라는 대통령의 의지를 담았음 - 역대 대통령의 명절 선물세트는 어땠을까? - 윤석열 전 대통령의 2024년 설 명절 선물 세트는 특정 종교 배척 논란이 있었음 : 내용물은 전통주와 잣, 유자청, 소고기 육포 등으로 구성됐는데 포장이 문제였음 : 국립소록도병원인 한센인 환자들의 그림으로 내부가 포장됐는데, 그림에 십자가와 성당, 묵주 등이 등장했음 : 불교계 내부에서 종교 편향이란 지적이 제기되자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조계종을 찾았고, 대통령실은 “앞으로 좀 더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음 : 2023년 설에는 가로세로연구소 등 보수 유튜버들에게 선물을 보내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음 - 명절 선물 상자에 다양한 디자인으로 포장되기 시작한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시기부터임 : 윤 전 대통령의 선물처럼 선물 그 자체보다는 포장된 내용이 구설에 오른 적이 있음 : 2022년 설 선물이다.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 대사가 상자 그림을 문제 삼아 설 선물을 돌려보냈음 : 독도를 배경으로 한 일출 장면을 형상화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임 -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절 선물은 내용물이 문제가 되기도 했음 : 2016년 설 선물에 화장품이 포함됐는데, 이 화장품이 국정농단 사태의 주역 최순실씨가 단골로 다니던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 원장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임 - 이명박 전 대통령도 선물 구성품이 문제가 될 뻔했음 : 명절 선물로 각 지역 특산 농산물을 애용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8년 추석 때 황태와 멸치 세트를 준비했음 : 내용물을 미리 알게 된 불교계에서 “불가에 생물을 보내는 것은 결례”라는 지적이 나왔음 : 당시 청와대는 선물을 다기 세트로 교체해 구설수를 피했음 : ‘소망교회 장로’임을 공공연히 밝혀 온 이 전 대통령의 처사 때문이었음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10번의 명절 중 아홉 차례 전통주를 선물에 포함시켰음 : 구설수는 딱 한 번. 술 때문이 아니었음 : 2006년 추석 선물 세트에는 전국 9곳의 특산 차와 다기 세트로 구성됐음 : 당시 선물 대상자 중 집중호우 피해자가 포함됐음 : 그래서 “차를 마실 여유가 있겠냐”는 비판이 나왔음 : 당시 청와대가 수재민에게는 쌀, 소년·소녀 가장에게는 MP3 등으로 선물을 교체하며 사건은 일단락됐음 - 문민정부였던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우 각자의 고향에서 난 특산품을 선물했음 :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전남 신안군의 김·한과·녹차 등을, 김영삼 전 대통령은 경남 거제산 멸치를 선물했음 : 노태우 전 대통령은 격려금을, 전두환·박정희 전 대통령은 인삼을 선물했음 : 정치인 등 제한적인 계층만이 선물을 받았음 ○ 링크 - 윤석열종교논란문재인독도그림역대대통령명절선물세트어땠나[경향신문, 2026.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