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淸韓三國之略圖(일청한삼국지략도)

  • 등록: 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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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제작자
이시다 아리토시(石田有年)

발행 및 제작 연대
1894

발행지
일본

형태사항
46×64㎝

해제
「일청한삼국지략도(日淸韓三國之略圖)」는 이시다 아리토시(石田有年)가 1894년 9월에 제작․발행한 지도이다. 조선은 파란색, 청국(淸國)은 노란색으로 칠했고, ‘대일본(大日本)’으로 표기한 일본은 분홍색으로 칠했다. 이 지도는 일본에서 조선과 청나라로 가려는 사람들을 위해 제작한 지도로, 철도, 조선과 청나라의 행정구역 경계와 주요 성(城)․읍(邑), 일본 주요 항구에서 청나라와 조선의 주요 도시와 항구까지의 이정(里程)을 표시했다.
동경 130도, 북위 37도 90분쯤의 강원도 동쪽 바다에 섬을 그리고 ‘죽도(竹島)’라고 표기했고, ‘죽도’ 동남쪽에 섬을 그리고 ‘송도(松島)’라고 표기했다. ‘죽도’와 ‘송도’는 당시 일본인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각각 불렀던 명칭이었다. ‘죽도’와 ‘송도’를 조선과 같은 파란색으로 칠했는데, 쓰시마 섬(對馬島)이 일본과 같은 색인 분홍색으로 칠해져 있는 것으로 볼 때,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인식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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