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트럼프 방위비 압박 가능성에 "1기 교훈삼아 다각 검토"[연합뉴스, 2024.07.17.]

  • 등록: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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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열, 트럼프 방위비 압박 가능성에 "1기 교훈삼아 다각 검토“
[연합뉴스, 2024년 7월 17일]

○ 조태열 외교부 장관,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이 거래주의적 성향을 지닌 트럼프 후보의 방위비 인상 압박이나 '안보 무임승차' 주장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대한 답변
: 올해 11월 미국 대선에 나올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시 방위비 인상 압박 등에 대한 대비와 관련
: "이미 경험한 바가 있기 때문에 그때 얻은 (경험을) 교훈 삼아서 여러 상황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음
: 자신이 2017년 시작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주유엔대사로 이미 경험한 적이 있다는 점도 부각했음
: "(트럼프) 측근 인사들을 포함해 공식·비공식 기회에 만나서 여러 가지 정보를 듣고 있고 재계 채널 그런 것들도 협의하고 있다"며 "나름대로 정책 동향이나 여러 인맥 등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음

- 그는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 질의 과정에서
: 트럼프 후보 재집권시 한미동맹, 핵억지력, 미군 철수 등에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다양한 평가 분석이 있다"고 말했음
: "심지어는 공화당 내 트럼프 측근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조차 다양한 의견들을 표출하고 있기 때문에 그 속에서 공통된 메시지를 발견하긴 쉽지 않다"고 덧붙였음
: "한미공조와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인 지지가 워싱턴 조야에 있다는 것은 제가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음

- 조 장관
: '워싱턴에서 대만 유사시 한국과 일본이 개입하는 것을 기정사실화하는 담론이 있다'는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 말에
: "일부에서 그런 이야기 나온 것이 있지만 담론이 그렇게 형성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음
: "대만 유사시 (주한미군이) 개입해야 된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그렇지 않다. 주한미군은 한반도 문제에 집중하게 돼 있다"고 단언했음

- 조 장관
: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말'로만 대응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 지적에
: "저희 집사람을 자기 와이프라고 얘기하는 걸 가지고 뭐 때리겠습니까 어떡하겠습니까"라고 답하자 회의장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음

○ 링크 - 조태열외교부장관[연합뉴스,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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