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극우 다카이치 "'다케시마의 날'에 당당히 장관 보내야"
자민당 총재 선거 토론회서 주장…日정부는 13년 연속 차관급 파견
[연합뉴스, 2025년 9월 27일]

○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사표를 낸 극우 성향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 시마네현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에 장관이 참석해야 한다고 27일 밝혔음

-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
: 이날 자민당이 영상을 공개한 토론회에서 독도 문제에 대해 "본래 대신(장관)이 다케시마의 날에 당당히 나가면 좋지 않은가"라고 말했음
: "그것은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며 "모두가 일본 영토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음
: 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13년 연속으로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인 정무관을 보냈음
: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정부 대표 참가자를 장관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임

-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의 이번 발언
: 진행자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와 독도를 일본인이 갈 수 없다고 질문한 데 대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음
: 센카쿠 열도는 일본과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곳임

- 다른 후보자들
: 대체로 일본이 실효 지배하는 센카쿠 열도에 초점을 맞춰 발언했음
:, 독도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언급했음

-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과 함께 양강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담당상
: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정기적으로 참배하는 인물임
: 그는 작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는 총리에 취임할 경우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음
: 이번 선거에서는 "적절히 판단할 것"이라며 다소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음
: 이번 토론회에서는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독도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음

○ 링크 - 일본극우다카이치다케시마의날에당당히장관보내야[연합뉴스, 2025.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