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차기 日총리가 역사로 자극시 韓 여론대응 어려워져"[연합뉴스, 2025.10.01.]

  • 등록: 2025.10.10
  • 조회: 6

◎ 日언론 "차기 日총리가 역사로 자극시 韓 여론대응 어려워져"
"이시바 부산 방문은 한일우호 지속 위한 준비작업…전망은 불투명"
[연합뉴스, 2025년 10월 1일]

○ 1일, 일본 언론 분석

- 한일 협력에 공들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뒤를 이을 차기 총리가 역사 문제로 한국을 자극하면 한국 측은 내부 여론 악화 등으로 인해 어려운 대응에 몰릴 수 있다고 나옴

- 아사히신문
: 퇴임을 앞둔 이시바 총리가 전날 부산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고 전한 뒤
: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 약 1개월 만에 급히 이번 회담이 이뤄진 배경에는 이시바 정권 시기에 한일관계 토대를 공고히 해 두려는 양측의 일치된 생각이 있다"고 해설했음
: "한국에서 이시바 총리는 한국에 대한 이해가 깊은 정치가로 평가된다“
: 역사와 마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이시바 총리의 유엔 총회 연설에 대해 이 대통령이 "생각이 같다"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음
: 오는 4일 치러지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의 유력 후보인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은 모두 지난 8월 15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한국에서 경계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음
: 자민당 새 총재는 이달 중순 이후 국회 지명선거를 거쳐 총리가 될 것으로 전망됨

- 아사히
: "차기 총리가 역사 문제 등으로 한국 측을 자극하는 듯한 언동을 하면 한국 정부는 여론 탓에 어려운 대응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 "(한일관계)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관측했음
: 특히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시마네현이 개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에 차관급 대신 장관을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극우 성향이 강해 당선 시 한일관계가 악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됨

- 요미우리신문
: 이시바 총리의 이번 방한에는 우호적 한일관계를 이어 나가기 위한 준비 작업의 성격이 있다고 평가했음
: "셔틀 외교가 재개됐다는 의의가 있지만, 향후 순조롭게 이어질 것인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짚었음
: 이 대통령 지지층 사이에서 역사 문제에 대한 불만이 조금씩 나오는 가운데 새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신사 참배 등을 단행하면 불만이 분출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한국 측에 있다고 전했음

- 니시노 준야 게이오대 교수
: "정권 이행기에 과도하게 무언가를 약속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한일관계 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상호 방문은 있어도 좋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말했음
: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에 의욕을 나타내는 것과 관련해 "한미일 보조를 흩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음

○ 링크 - 일본언론차기일본총리가역사로자극시한국여론대응어려워져[연합뉴스, 2025.10.01.]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