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바다로' 패싱 당한 울릉·독도…지역 상권·선사 "위기" 확산[매일신문, 2026.06.01.]

  • 등록: 2026.06.02
  • 조회: 23

◎ [단독] '바다로' 패싱 당한 울릉·독도…지역 상권·선사 "위기" 확산
정부 연안여객선 할인 사업서 울릉·독도 노선 제외, 포항 등 연계 지역도 '불똥'
[매일신문, 2026년 6월 1일]

○ '바다로' 패싱 당한 울릉도·독도, 지역 상권·선사 "위기" 확산

- 이달부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인 '바다로' 판매가 시작됐지만 경북의 유일한 도서 지역인 울릉도와 독도 노선이 전면 제외됐음
: 이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과 선사들은 관광객 감소와 지역 상권 위축을 우려하고 있음

- 1일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운조합에 따르면
: '바다로'는 만 35세 이하 청년층(내·외국인)의 섬 여행을 장려하기 위한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임
: 올해 이용권은 1매당 7천 900원(겨울권 6천 900원)에 판매됨
: 구매자는 내년 5월 31일까지 사업에 참여하는 53척의 여객선을 주중 최대 50%, 주말 최대 20% 할인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음
: 만 25세 이하의 경우 직계가족 최대 4명까지 혜택을 받는 '가족권' 구매도 가능함
: 제주를 비롯한 인천, 목표, 여수, 통영 등 40개 항로에서 사용 가능함

- 국내 대표 섬 관광지인 울릉도와 독도는 이번 사업 대상에서 빠졌음
: 정부가 할인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 선사가 할인액을 부담해야 하는 구조 때문임

- A선사 관계자
: "사업에 참여하면 정부 평가 등에서 가산점을 받지만, 편도 10만원 기준으로 5만원에 달하는 할인액을 선사가 온전히 떠안아야 한다“
: "경영 악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조건"이라고 토로했음

- 다른 B선사 관계자 역시
: "할인율을 적용하면 평균 객단가가 떨어져 적자가 불가피하다“
: "취지는 좋으나 현장 선사들의 경영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지적했음

- 지역 사회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음
: 타 도서 지역은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는 반면, 울릉도와 독도는 할인에서 제외되면서 청년층 관광객 유치 경쟁에서 뒤처질 것이라는 분석임

- 김민정 울릉군소상공인협회장
: "최근 대외적 요인으로 여행 심리가 위축된 데다 이미 여객선 2척의 운항이 중단돼 소상공인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 "이런 상황에서 정부 할인 사업까지 제외되면 울릉도는 젊은 층 관광객들의 선택지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음

- 울릉군 관계자
: "해양수산부 및 선사 등에 정확한 상황을 파악한 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적절한 대응 방안을 조속히 모색하겠다"고 밝혔음

○ 링크 - 바다로패싱당한울릉독도지역상권선사위기확산[매일신문,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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