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 위안부, 독도…한일 대학생들의 솔직한 과거사 토의[뉴스1, 2024.09.08.]
◎ 강제징용, 위안부, 독도…한일 대학생들의 솔직한 과거사 토의 한국 외대·아오야마대 학생들 20여명, 한일 갈등 해법 모색 [뉴스1, 2024년 9월 8일] ○ 한일은 왜 역사 인식의 간극을 좁힐 수 없을까 - 이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해 한일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솔직한 의견을 주고받았음 - 지난 7일 서울에서 개최된 '미래세대가 전하는 한일관계' 세미나 : 한국 외국어대학교와 일본 아오야마대학생 20여명은 강제징용·위안부·독도 등 한일 간 갈등 사안에 대해 토의하고 한일이 함께 나아갈 해결 방안을 모색했음 - 강제징용 문제 : 한국 측은 일본이 주장하는 사과 이후의 행보가 이중적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피해국인 한국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음 : 일본 측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변제가 이뤄졌기에 한국이 더 이상 불가역적 문제를 제기하면 안 된다고 했음 -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에도 간극은 존재했음 : 한국은 일본 측으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를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음 : 일본 측은 이 문제가 해결됐다고 주장했는데, 강제 연행에 대한 증거가 없고, 위안부 문제에 대한 배상도 이뤄졌다는 주장임 - ‘독도 문제’ : 한국은 '분쟁의 영역'이 아니라고 주장한 반면 일본 측은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음 - 우리 측 학생들 : "한국은 애초에 독도가 영토 분쟁 지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 이 권리를 증명해야 할 이유가 없으며 영토 분쟁 자체에 대해 ICJ에 회부하자는 주장을 이해할 수 없다"라고 일축했음 - 일본 학생들 : "다케시마(일본이 독도를 지칭하는 단어)는 일본해상에 위치해 있다“ :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일본이 포기해야 할 지역엔 독도가 포함돼 있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음 : "ICJ는 공정한 판단을 해줄 것이기 때문에 한국이 받아줬으면 한다“ : 또 다른 해결 방안으로 "상호 다름을 이해하고 (독도를 둘러싼) 공동 개발을 통한 기술협력"을 제안하기도 했음 -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강연에서 : "한일 간에는 지정학적 연계성과 지리적 근접성, 전략적 보완성과 사회문화적 유사성에 따라 협력할 이유가 넘치지만, 한국의 대일본 인식 부분에 있어서는 차이가 크다"라고 지적했음 : "협력의 중요성, 필요성, 당위성은 존재하지만 '할 수 있을까'라는 것은 과제의 영역“ : "이 부분을 제대로 마주해보자라고 하는 게 오늘 자리를 마련한 취지"라고 설명했음 ○ 링크 - 강제징용위안부독도한일대학생들의솔직한과거사토의[뉴스1, 2024.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