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의장 "한일 역사문제 우려 …진정성 없는 협력, 사상누각"[연합뉴스, 2025.11.16.]

  • 등록: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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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의장 "한일 역사문제 우려 …진정성 없는 협력, 사상누각"
박지원 "다카이치 총리 최근 극우화 발언…日이 역사문제 해결해야"
[연합뉴스, 2025년 11월 16일]

○ 우원식 국회의장, 16일 페이스북에

- "미래 지향적이고 안정적인 한일관계를 위해서는 세 개의 기둥이 바로 서야 한다.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경제협력을 심화하며, 동북아와 한반도 평화의 동반자로서 협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음
: "한일관계에서 역사, 영토 문제에서 최근 몇 가지 우려되는 사안이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음
: "최근 다카이치 신임 총리가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독도는 역사적, 국제법상 일본 영토'라고 공개 발언한 데 이어, 며칠 전 일본 정부는 독도 등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영토 주권전시관'을 확장 개관했다"고 전했음
: "2018년 최초 개관 때부터 우리가 지속해 폐쇄 요구를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재개장에 이어 최근 교육 공간까지 추가한 것"이라고 꼬집었음
: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강한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폐쇄를 촉구한다"고 했음

- 우원식 국회의장
: 오는 21일 예정된 사도광산 조선인 강제징용 희생자 추도식의 한일 공동개최가 무산된 점을 언급하며
: "일본은 지난해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동의하는 조건으로 강제노동 역사를 현지에 전시하고 매년 양국 공동 추도식을 열기로 약속했지만, 무엇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 진정성 있는 반성과 책임 있는 태도를 요구한다"고 밝혔음
: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평화헌법' 개정 움직임은 일본을 '전쟁 가능한 국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어서 더욱 우려스럽다“
: "과거사에 대한 반성 위에 성립된 동아시아 평화 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로, 한국은 물론 주변국 모두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음
: "역사 문제가 모든 협력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어서도 안 되겠지만, 이 문제에 대한 진정성 있는 해결 노력 없이는 모든 협력이 사상누각이라는 점을 잊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음

- 우 의장
: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45차 한일·일한 의원연맹 합동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 "지금은 엄중한 국제 정세 속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라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와 양국의 공동 이익을 중심에 놓고 지혜로운 협력을 해 나가야 할 때"라고 진단했음
: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로 미래 지향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 "대한민국 국회의 지일파, 일본 의회의 지한파가 많아질수록 양국 의회의 협력과 신뢰도 한층 더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짚었음

-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페이스북에
: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4차례 한일 정상회담으로 한일, 한미일 관계가 호전됐지만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극우화 된 최근 발언은 짚어야 한다 생각한다"고 했음
: "역사문제 정리와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일본 정부가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음

- 이날 개회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주호영 한일의원연맹 회장과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등 양국 회원들이 함께했음

○ 링크 - 우의장한일역사문제우려진정성없는협력사상누각[연합뉴스, 202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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