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2000마리 폭증”… 독도 ‘집쥐’ 소탕에 정부 1억 투입[세계일보, 2026.03.23.]

  • 등록: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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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에 2000마리 폭증”… 독도 ‘집쥐’ 소탕에 정부 1억 투입
개체 수 10년 새 최대 20배 / 바다제비 등 위협 생태 교란 / 정부, 1억 들여 대대적 포획
[세계일보, 2026년 3월 23일]

○ 우리나라 자연생태의 보고 독도가 뜻밖의 침입자와 전쟁을 치르고 있음

- 손바닥만 한 외래종 ‘집쥐’임
: 한 쌍만 있어도 1년 새 2,000마리까지 불어나는 폭발적인 번식력 탓에 수년째 박멸에 실패하자 정부가 올해 예산 1억 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포획 작전에 돌입함

-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 대구청은 올해 독도 동·서도 전역에 집쥐 포획트랩과 무인센서카메라를 깔고 집중 포획에 나섬
: 집쥐 출현빈도가 높은 곳 위주로 트랩을 최소 100개 이상 설치하고, 한 달에 한 번 이상 현장에 들러 개체 수 변화를 추적할 계획힘
: 포획된 개체는 즉시 제거함

- 집쥐는 쥐목 쥐과에 속하는 설치류임
: 원산지는 인도와 동남아시아로 인간의 교역활동을 통해 전 세계로 퍼진 대표적인 외래종임
: 독도도 선박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됨

- 문제는 집쥐가 먹이사슬의 균형을 깨트리고 바이러스를 옮긴다는 점임
: 집쥐는 독도에 서식하는 바다제비와 괭이갈매기의 알이나 새끼를 먹이로 삼고, 곳곳에 땅굴을 파 생태계를 교란하는 것으로 알려졌음
: 실제로 과거 독도 바다제비 59마리가 집쥐의 공격으로 폐사한 사례가 확인됐음

- 개체 수도 크게 늘었음
: 대구대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독도 동도에만 집쥐 100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 2015년 국립생태원 조사 당시 5마리에 불과했던 개체 수가 10년 만에 빠르게 불어난 것임

- 집쥐는 연간 4~5차례 번식하며, 포획 압박을 받을수록 오히려 번식률이 높아지는 특성을 보임
: 2024년 정부가 직접 포획에 나섰지만 완전 박멸에 실패했음

- 대구청 관계자
: “개체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관리할 것”
: “설치류 특성상 위험하고 생태계 교란 우려도 커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음

- 집쥐는 최근 독도 외에도 국내 섬 곳곳에서 발견되며 서식지를 넓혀가고 있음
: 지난해에는 전남 육산도에서 집쥐 서식굴 22개가 발견됐음
: 육산도에는 멸종위기종인 뿔제비갈매기가 번식하고 있어 새끼 등이 직접적인 포식 위협에 노출된 상태임

- 대구대 연구진
: “지속적인 포획을 통해 개체군 밀도를 낮게 유지하면 태풍·가뭄 등으로 개체군이 재정착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 “단순 포획이 아닌 먹이·물·은신처를 불리한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음

○ 링크 - 독도집쥐소탕에정부1억투입[세계일보, 202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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