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독도 식물의 비명’ 죽어가는 독도 생태계 살려야[영남일보, 2026.04.15]

  • 등록: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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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독도 식물의 비명’ 죽어가는 독도 생태계 살려야
[영남일보, 2026년 4월 15일]

○ 독도의 식물이 이상기후와 사람의 발길 속에 죽어가고 있음

- 영남일보의 '독도 생태기록' 보도에 따르면
: 독도 곳곳에서 자생하던 식물들이 고사하거나 세력이 약화하고 있음
: 기온 상승과 가뭄으로 독도의 척박한 토양이 더욱 메말라지면서 자생 식물이 멸종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게 확인됐음
: 독도 식물의 '비극'은 일본의 반복되는 영유권 망언과 맞물려 우리에게 독도 수호의 의미를 다시 묻게 함

- 독도는 단순한 섬이 아님
: 대한민국 영토 주권의 상징이자, 동해 생태계의 전략적 요충지임
: 그동안 우리가 '땅'을 지키는 데에만 열중해, 그 땅이 품은 '생명'에는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음
: 영토의 물리적 점유만큼이나 중요한 게 생태 주권임

- 지난 2005년 개방 이후 연간 20~25만 명이 독도를 찾고 있음
: 입도객의 신발 밑창이나 옷에 묻어온 외래종 씨앗이 독도 고유 식물의 터전을 잠식하는 역설이 발생하고 있음
: 더 큰 문제는 행정의 무감각임
: 독도 입도의 회차당 허용 인원은 470명임
: 회차당 470명이라는 입도 기준은 독도의 생태적 수용량이 아니라, 여객선의 수송 능력에 맞춘 행정 편의적 수치에 불과함

- 이제 독도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우선 '얼마나 많이 방문하느냐'에 초점을 맞춘 입도 행정의 전면적 재설계가 필요함
: 방문객 수를 실효적 지배의 증거로 삼는 인식에서 벗어나 독도의 생태계 보전을 위한 '질적 수호'로의 대전환을 단행해야 함

- 정부와 경북도는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2030년까지 4천 339억 원을 투입함
: 정부와 경북도의 사업이 독도의 훼손을 부르는 토목 공사가 돼선 결코 안됨
: 독도의 초록빛을 지켜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임

○ 링크 - 죽어가는독도생태계살려야[영남일보,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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