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팔도와 산지 그려진 1794년 지도…바다 위엔 '한국해'[연합뉴스, 2024.07.15.]
◎ 조선 팔도와 산지 그려진 1794년 지도…바다 위엔 '한국해' 동북아역사재단, 로버트 로리·제임스 휘틀 제작 지도 공개 [연합뉴스, 2024년 7월 15일] ○ 동북아역사재단 - 재단이 운영하는 독도체험관에서 1794년 영국에서 제작된 옛 지도를 공개함 : 이 지도는 로버트 로리와 제임스 휘틀이 간행한 '신세계지도첩'(A New Universal Atlas)에 수록된 것 : 프랑스 지리학자 당빌이 제작한 지도를 바탕으로 함 : 지도의 절반 이상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으나, 한반도 모습도 비교적 상세함 : 한반도를 그린 지도 위에는 '코리아'(COREA)라는 글과 팔도 명칭이 기재돼 있음 : 당시 외국인들이 수도로 오인했던 경기도(Kingkitao)와 각 고을, 산지, 하천, 섬 등도 표시돼 있다. 제주도는 '풍마'(Fon-ma)와 '켈파르'(Quelpaerts) 등으로 적혀 있음 - 울릉도와 독도 또한 지도에 담겨 있음 : 다만, 과거 서양 학자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표기한 한자를 잘못 이해한 뒤 중국식 발음으로 표현한 그대로 표기돼 있음 - 재단은 동해 해역을 '한국해'(COREAN SEA)로 표시한 점을 눈 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음 : 재단 관계자는 "(지도를 제작할 때 참고한) 당빌의 '중국지도'(1730) 등에는 바다 명칭이 표기돼 있지 않지만, 이 지도에서는 '한국해'로 표기했다"고 설명했음 - 독도체험관은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지하 2층에서 만날 수 있음 ○ 링크 - 조선팔도와산지그려진1794년지도[연합뉴스, 202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