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까지 87.4㎞…해양영토 최전선 지키는 울릉도[해양문화 대장정]④[뉴시스, 2024.07.15.]

  • 등록: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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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까지 87.4㎞…해양영토 최전선 지키는 울릉도[해양문화 대장정]④
2024년 대한민국 해양문화 대장정 동해팀 / 울릉도서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등 방문
15일 독도 방문 예정…"독도는 우리 영토"
[뉴시스, 2024년 7월 15일]

○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재단이 주관한 '2024년 해양문화 대장정’

-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7박 8일 간 진행됨
: 해양문화 대장정 참가자들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울릉도로 들어가기 위해 '썬플라워 크루즈'에 몸을 실었음
: 전날 울릉도행 여객선 결항으로 울진에서 하룻밤 더 머물게 된 대장정 참가자들은 대형 크루즈선이 신기한 듯 배를 타자마자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음

- 대장정 참가자들을 실은 크루즈는 약 5시간의 항해 끝에 울릉도에 도착했다. 이들은 울릉도 첫 번째 일정으로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을 찾았음
: 이곳은 한국전쟁의 혼란을 틈타 독도 침입을 시도한 일본에 맞서기 위해 스스로 무장한 독도의용수비대(수비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곳임

- 14일, 경북 울릉군에 위치한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의 김하준 학예사
: '2024년 대한민국 해양문화 대장정' 참가자들을 향해 이같이 말했음
: "식수와 식량이 부족해 갈매기알을 삶아 먹는 등 열악한 상황에서도 독도를 지키기 위해 일본과 맞서 싸우신 분들입니다."
: "민간인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독도를 지키기 위해 나선 분들“
: "수비대는 울릉도와 가깝고, 식수가 나오는 '물골'이 있는 서도에 먼저 입도했다"고 설명했음
: "그 후 일본의 배가 동쪽에서 오기 때문에 동도로 거점을 옮겼다“
: "일본은 6차례 독도 진입을 시도했지만, 수비대에 의해 모두 저지당했다"고 강조했음

- 대장정 참가자들
: 일본이 한국전쟁의 혼란을 틈타 '다케시마'라는 지명을 적어 독도에 꽂아놨던 말뚝을 보며 수비대가 지킨 소중한 우리의 해양영토를 지켜나가야겠다고 다짐했음

- 김 학예사
: "수비대는 당시 나무로 만든 오징어잡이 배를 타고 6시간의 험난한 여정을 거쳐 독도를 오고갔다“
: "식수와 식량이 부족한 열악한 상황에서도 독도를 지켜냈다"고 말했음

- 대장정 참가자들은 이어 안영복 기념관을 찾았음
: 안용복은 조선 숙종 시기 어부로, 1693년과 1696년 두 차례에 걸쳐 일본으로 건너가 울릉도 및 독도에서의 일본인 불법 어로 활동을 항의했음
: 대장정 참가자들은 전시관을 관람하며 당시 안영복의 활약상을 가슴에 새겼음

- 대장정 참가자들은 15일 오전 독도를 방문할 예정임

- 대장정 참가자들은 독도에 반드시 입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음
: 전날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과 안용복 기념관을 찾아 독도를 지킨 선조들의 피와 땀, 해양영토의 소중함을 느낌

- 이번 대장정에 참가한 임서연(세종대 경영학과 4학년) 학생
: "동해팀 일정 중 울릉도·독도 일정이 가장 기대된다“
: "독도에 꼭 입도해 독도가 영유권 분쟁 지역이 아닌,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점을 더욱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는 내가 되고 싶다"고 말했음

- 김현동(부경대 해양수산경영학과 3학년) 학생
: "해양수산 분야를 전공하다 보니 대장정에 참가하면 해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지원하게 됐다“
: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독도 방문이다. 대장정 일정 중 독도 일정이 가장 기대된다"고 밝혔음

○ 링크 - 해양문화 대장정4[뉴시스,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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