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종속 막자"…유럽이 주목하는 '소버린 AI'[손엄지의 IT살롱][뉴스1, 2024.07.15.]

  • 등록: 2024.07.15
  • 조회: 29

◎ "美 종속 막자"…유럽이 주목하는 '소버린 AI'[손엄지의 IT살롱]
한국어와 문화 학습한 '하이퍼클로바X', 소버린AI로 인정받아
엔비디아 CEO "각국 정부가 자체적인 AI 구축해야 한다는 인식 가져야"
[뉴스1, 2024년 7월 15일]

○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에서 미국 빅테크를 따라갈 수 없다는 회의론이 나오고 있음

- 투입되는 자본도 속도도 경쟁하기 어려운 수준임
: 미국 기업이 AI가 전 세계 표준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유럽, 아시아 등 비영어권 국가는 '소버린AI'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음

- 소버린AI는 자주권을 뜻하는 소버린(Sovereign)과 인공지능인 AI의 합성어로 '주권을 가진 인공지능' 또는 'AI 주권'을 의미함
: 현지에 데이터센터를 두고 각국 정부의 규정을 준수한다면 소버린AI로 인정받을 수 있음
: 소버린AI란 한 국가가 외부의 간섭없이 독립적으로 AI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함
: 이를 위해서는 자국의 언어와 문화·사회적 맥락, 가치관 등을 학습한 초거대언어모델(LLM)이 필수임
: 다행히 한국에는 네이버(035420)의 '하이퍼클로바X' 가 있음

- 자국의 LLM을 기반으로 소버린 AI를 구축하는 것은 나라의 주권을 지키는 일임
: "독도는 어느나라 땅이야?"라고 질문했을 때 네이버의 생성AI 챗봇인 클로바X는 "한국의 영토"라고 답변함
: 오픈AI의 챗 GPT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영유권 분쟁이 있는 섬"이라고 답함
: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AI 연구를 멈출 수 없는 이유임

-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는 자사 기준을 고수함
: 소버린AI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업은 각국의 대형 언어 모델이 소버린 AI의 기반 위에서 독자적으로 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음

- 네이버는 소버린AI 기술력을 유럽에서 인정받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다양한 나라에 AI 기술을 수출하고 있음
: 자체 AI 기술이 부족하다면 해외 기술을 수입해야 할 텐데 본인들의 문화와 법을 존중하는 소버린AI 기업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음

- AI 기업에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납품하는 엔비디아도 소버린AI 중요성을 역설함
: 글로벌 빅테크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 내에서 데이터와 기술을 통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임
: 엔비디아의 경영적 관점에서도 모든 나라가 AI 인프라 구축에 노력한다면 판매 물량도 늘어나고, 다양한 피드백과 데이터로 자사의 기술을 혁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보임
: 젠슨 황은 "인공지능의 두 번째 물결은 각국 정부가 고유한 언어와 문화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자체적인 AI를 구축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면서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음

○ 링크 - 미국에종속막자유럽이주목하는소버린AI[손엄지의 IT살롱][뉴스1,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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