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뉴라이트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악…광복절 앞둔 폭거”[한겨레, 2024.07.31.]

  • 등록: 2024.08.01
  • 조회: 18

◎ 광복회 “뉴라이트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악…광복절 앞둔 폭거”
[한겨레, 2024년 7월 31일]

○ 광복회와 독립운동단체연합

- 31일, 공동 성명을 냄
: “2015년 박근혜 정부 당시 일제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국정화 교과서를 추진하다 실패한 뉴라이트 주역들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주관하고 연구하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을 완전 장악했다”
: “이번 인사의 즉각적인 취소와 함께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과 원장의 임명과정, 절차, 추천인사 등을 국민 앞에 낱낱이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음
: “지난 7월 초 당시 국정화교과서 사태의 주역 중 한 사람인 김주성씨를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에 임명하더니 이번에는 그 교과서 집필진을 원장으로 임명”했다며 8월15일 광복절을 앞둔 폭거라고 비판했음

- 한국학중앙연구원
: 지난 1978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으로 첫 발을 내디딘 이래 한국학을 연구하고 기록문화를 보존하며 체계적으로 집대성하고 세계인과 함께 나누는 한국학으로 키워내는 활동을 하고 있음

- 광복회 등 이들 단체
: “오늘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에 임명된 김낙년씨는 일제에 의해 자행된 식량수탈을 수출로 미화한 장본인이다. 일제강점기 징용과 위안부의 강제성을 부정하고 독도를 한국 영토라고 볼 근거가 약하다는 주장을 담은 ‘반일 종족주의’의 공동 저자이다. 뿐만 아니라 식민지배 정당화, 친일논리를 앞장서 연구하는 낙성대경제연구소장을 거쳤고, 박근혜 정부 때는 국정화 교과서의 현대사 집필을 맡아 추진하려다 국민공분을 자초했던 사람이다”라고 주장했음
: “정부의 이번 인사는 아직도 일제 강점기의 일본과 현재의 일본을 구분 못하고 온 국민의 정체성을 흔드는 일이며, 마치 내년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일본의 노리개를 자처하겠다는 행위와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음
: “이런 친일 반민족 성향을 가진 인사가 입맛대로 역사를 재단하고, 한국인의 혼을 어떻게 장난칠 지는 해당인사들의 과거 행태와 편협한 저작물을 볼 때 불을 보듯 뻔하다”고 덧붙였음

○ 링크 - 광복회뉴라이트한국학중앙연구원장악광복절앞둔폭거[한겨레, 2024.07.31.]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