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방어훈련 올해도 비공개하나…5년째 日 눈치보기?
軍 "일정 확인해줄 수 없다"…文‧朴정부 때 공개 실시와 딴판
[노컷뉴스, 2024년 8월 4일]

○ 우리 군과 해양경찰이 매년 2차례 실시하고 있는 '동해영토수호훈련'(독도방어훈련)이 올해도 비공개로 이뤄질 전망임

- 군 당국은 4일 올해 독도방어훈련 계획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음
: 군은 지난해에도 6월과 12월 비공개로 훈련을 실시했음
: 군은 당시 "훈련은 예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진행됐고 정례적 훈련이기 때문에 특별히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음

- 이 훈련은 2019년 8월 이후 5년째 내리 비공개로 이뤄져왔음
: 2020~2021년 훈련은 코로나19 영향이 있긴 했지만 코로나 사태 종료 후에도 비공개 방침은 풀리지 않았음

- 현 정부 출범 후에는 공중전력 참가 없이 해군과 해경 함정만 동원한 채 그나마 규모마저 축소됐음
: 문재인 정부 때는 2019년 8월 이지스함 세종대왕함(7600톤급) 등 함정 10여척과 F-15K 전투기 등 항공기 10대, 해군 UDT/SEAL 등 특수부대까지 투입하는 등 코로나19 발생 전까지는 공개리에 대규모로 진행했음
: 박근혜 정부 때도 두 번에 한 번꼴로 훈련을 공개했고 광개토대왕함(3200톤급)과 P-3C 해상초계기, 해병대 전력 등이 참가할 정도로 규모도 컸음

- 상반기 훈련은 보통 6월이나 7월 실시돼왔음
: 올해는 6월 한미일 다영역 연합훈련 '프리덤에지' 실시와 7월 한미일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체결이라는 중요 외교 일정상 8월로 연기된 것으로 보임
: 이달 중에는 하반기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예정돼있음
: 독도방어훈련은 이르면 이번 주, 또는 광복절이 낀 다음 주 중에 실시될 가능성이 높음

- 이 훈련은 1986년 '동방훈련'이란 이름으로 시작됨
: 2008년 독도방어훈련으로 바뀐 뒤 2019년부터 동해영토수호훈련 명칭으로 실시되고 있음

○ 링크 - 독도방어훈련올해도비공개하나5년째일본눈치보기[노컷뉴스, 202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