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말 울릉도· 독도 수토 역사기록 확인[강원도민일보, 2024.08.14.]
◎ 조선말 울릉도· 독도 수토 역사기록 확인 동해 민간기록 항길고택일기 / 삼척영장서 수토 9차례 서술 / 동북아역사재단 오늘 토론회 [강원도민일보, 2024년 8월 14일] ○ ‘항길고택일기’ - 사회·정치적 혼란이 심각했던 조선 말에도 ‘울릉도·독도 수토(搜討)’가 정례적으로 실시됐다는 민간의 기록이 확인됐음 - 동해문화원·동북아문화재단 :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에도 담기지 않은 조선 말기의 ‘울릉도·독도 수토(守土)’ 실시 내용이 동해지역 민간 기록인 ‘항길고택일기’에서 다수 확인된다고 13일 밝혔음 - 항길고택일기에는 삼척진영의 삼척영장에서 울릉도 수토(搜討)를 실시했다는 사실이 9차례 기록돼 있음 : 일기에는 민란과 삼정의 문란 등으로 혼란했던 1859년(철종 10년)에도 울릉도 수토가 실시됐다는 기록이 있음 : 4월 9일 영장 강재의가 울릉도로 출발했다, 4월 18일 평해 구미진에서 배가 출발했다, 4월 25일 저녁에 수토선이 망상면 어내진에 정박했다, 4월 26일 영장이 진영(삼척포)으로 출발했다는 것임 - 총 13책 118권의 ‘항길고택일기’는 1770년부터 1904년까지 118년간 강릉 김씨 감찰공파 가문에서 대대로 기록한 ‘지역의 일기’임 : 일기에는 조선말 어지러운 정치로 인해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에 담기지 않은 삼척진영의 삼척영장에서 울릉도 수토에 나선 기록이 남아있음 - ‘항길고택일기’를 비롯한 항길고택문고 : 조선시대 삼척도호부(현 동해시 송정동)에 정착해 세거(世居)해 온 강릉김씨 감찰공파가 소장하던 방대한 규모의 문고임 : 조선시대 동해·삼척은 중앙정부와 울릉도·독도의 연결 거점이었고, 울릉도 수토를 관할한 삼척영장(三陟營將)의 본진이기도 했음 : 수토제는 3년에 1번씩 삼척영장과 월송만호(越松萬戶)가 교대로 울릉도를 방문한 뒤 강원도관찰사를 거쳐 중앙정부로 조사 내용을 보고하는 제도임 - 동북아역사재단, ‘항길고택문고 속의 울릉도,독도 수토의 역사’ 심포지엄 개최 : 광복 79주년을 맞아 14일 오후 1시 서울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 : 재단 내 독도연구소 창립 16주년 기념행사로 엶 ○ 링크 - 조선말울릉도독도수토역사기록확인[강원도민일보, 202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