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조형물 철거 논란…서울교통공사 "노후 조형물 리모델링"[연합뉴스, 2024.08.15.]
◎ 독도 조형물 철거 논란…서울교통공사 "노후 조형물 리모델링" 철거한 잠실역·안국역·광화문역 조형물은 벽면 재설치 [연합뉴스, 2024년 8월 15일] ○ 서울교통공사 - 지하철 2호선 시청역과 5호선 김포공항역, 6호선 이태원역의 독도 조형물을 전면 리모델링해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15일 밝혔음 : 이미 철거한 독도 조형물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에 맞춰 승객 동선에 지장이 없도록 입체적인 벽면 조형물로 재설치함 - 공사에 따르면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역사와 2호선 잠실역 대합실에 있던 독도 조형물은 승객 이동 동선에 지장을 줘 각각 지난 12일과 지난 8일 철거됐음 : 5호선 광화문역에 있던 독도 조형물도 같은 이유로 지난 5월 철거 후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음 - 독도 조형물 : 2009년 이상용 서울시의원 등이 발의한 '독도 수호를 위한 서울시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의 하나로 서울 지하철역 6곳에 설치되었음 - 이와 같은 사실이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음 - 공사 관계자 : "독도 조형물은 승객의 발에 치이고 탈색되는 등 관리상의 어려움이 있었다“ : "이태원 사고 이후 지하철 역사의 혼잡도 개선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선제적인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라고 해명했음 -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 "시민 안전 확보 차원에서 독도 조형물 철거를 결정했지만 시민분들의 높아진 역사의식에 부응하지 못해 혼란을 초래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 "노후화한 기존 독도 조형물은 리모델링하고 철거된 역사에는 입체감을 살린 독도 조형물 제작해 벽면에 재설치하겠다"고 말했음 ○ 링크 - 독도조형물철거논란서울교통공사노후조형물리모델링[연합뉴스, 2024.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