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지킴이' 신용하 "한일 반드시 협력해야…영토침탈은 경계"[연합뉴스, 2025.08.15.]

  • 등록: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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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지킴이' 신용하 "한일 반드시 협력해야…영토침탈은 경계"
광복 80주년 인터뷰…"재침략 시도 땐 200년 노력해도 우호친선 깨져"
"'케데헌' 성과? 고조선 때부터 가무 좋아한 것…세계인 통합·치유"
[연합뉴스, 2025년 8월 15일]

○ '독도 지킴이'로 잘 알려진 신용하(88) 선생

-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한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 "일본은 지리적으로 아주 가까운 이웃이니깐 서로 돕고 협력하는 관계가 반드시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현재와 미래에는 한일협력을 하는 것이 좋다"며 이같이 말했음
: 신 선생은 호혜적인 한일관계를 유지하려면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거둬들여야 한다고 강조했음
: "일본이 지금도 독도에 대한 미련을 갖고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며 침략 의도를 표명하고 있다“
: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인정하는 날까지 재침략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친선을 강화해야 한다. 재침략 시도가 있다면 100년, 200년을 강화해도 우호친선이 깨진다"고 말했음
: "한국은 36년에 걸친 일제의 식민 지배로 받은 상처가 크고 발전이 많이 저해됐다“
: "과거 역사를 지워버리거나 식민지근대화론처럼 고통의 역사를 마치 혜택의 역사인 것처럼 왜곡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음

- 신 선생
: 광복 80주년이 일제로부터 해방된 80번째 해를 넘어 혼란한 국제정세 속에서 주권 국가 지위가 손상되지 않도록 다지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음
: "지금까지 한국이 정치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 경제적으로는 자유무역체제 속에서 잘 적응해 발전해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의해 자유무역체제에 대한 도전을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음
: "국제법적으로 부당한 요소가 있는데도 국력이 부족해 미국에 굴복하는 경우가 많이 나오고 있다“
: "25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중요하다. 한국이 자주독립국으로서 통상과 국방 문제를 잘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 신 선생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처럼 한국문화를 소재로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것과 관련해 "정부 정책이 아니라 젊은이들이 스스로 성취한 성과"라고 평가했음
: "고조선 주민 모두 춤과 노래를 좋아하고 길거리엔 항상 노랫소리가 들렸다는 기록이 있다“
: "음악뿐 아니라 드라마, 춤, 예술 등 분야에서 누가 뭐래도 세계 정상에 올라서서 세계인에게 즐거움, 통합, 치유를 줄 것"이라고 전망했음

- 제주도 출생인 신 선생
: 1961년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과 미국 하버드대에서 사회학과 경제학을 공부했음
: 1965년∼2003년 모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독립협회와 독도 영유권 연구를 이끌었고 독립기념관 건립에 기여했음
: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아 월봉저작상(1976)·국민훈장모란장(1995)·대한민국학술원상(1998)·독립기념관 학술상(2007) 등을 수상했음
: 최근까지도 독도학회장으로 활동하다가 후진에게 자리를 물려줬음

○ 링크 - 독도지킴이신용하한일반드시협력해야영토침탈은경계[연합뉴스,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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