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한일회담 평가절하…"韓, '밀착열망' 日에 절제된 반응"(종합)[연합뉴스, 2026.01.15.]

  • 등록: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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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매체, 한일회담 평가절하…"韓, '밀착열망' 日에 절제된 반응"(종합)
"日총리, 공개적인 자리서 아첨…외교 격식 부족" 비난도
인민일보 "日, 남북러 등 지역국가와 갈등…아시아·태평양판 나토 추진"
[연합뉴스, 2026년 1월 15일]

○ 중국 매체들

- 최근 중일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 대해
: 한일 양국이 실질적 성과를 내지 못한 채 온도 차를 보였다는 평가를 내놨음

- 관영 글로벌타임스, 15일 논평에서
: "접수국으로서 다카이치 총리의 세심한 에티켓과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 두 정상이 가까운 유대감을 보여주려는 제스처들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한국의 계산은 다르다“
: "게다가 역사 문제와 영토 분쟁 등 이슈는 미래 협력에 불확실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음

- 뤼차오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교수,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 "전반적 결과를 보자면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짧았고, 양국이 상징적인 교류 외에 동일한 우선순위를 완전히 공유하지 않아 의미있는 진전을 만들지 못했다"고 평가했음
: 이 대통령이 경제 영역에서 한일 관계를 안정화하려고 한다면, 일본은 군사·안보 협력에 비중을 두고 있어 양국 목표가 아직 실질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음
: "다카이치 총리가 이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여러 번 고개를 숙인 것은 이 대통령의 방문을 한국과의 군사·안보 협력 심화 추진 기회로 삼고, 한국과의 관계를 행정부의 주요 성과로 삼으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 "고개를 숙이고 오랫동안 손을 잡으며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은 충분히 절제되지 않은 것이고, 정부 수뇌에 기대되는 외교 격식이 부족한 것이었다"고 말했음

- 뤼 교수
: "이와 대조적으로 이 대통령의 반응은 눈에 띄게 더 절제되고 침착했다“
: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목을 끄는 아첨을 보여준 것은 다카이치 총리가 한국과 더 가까운 관계를 만들려는 적극적인 열망을 반영한 것이고, 한국은 그에 상응하는 따뜻함으로 화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음

- 중국 매체 펑파이, 이날
: "이 대통령이 방중 후 일주일도 안 돼 일본을 방문했는데, 완연한 웃음기의 배후를 보면 한일 공식 보도자료 및 두 사람의 공동 기자회견에서의 입장 표명에서 미묘한 온도 차를 드러냈다“
: "중일 관계가 악화하고 미국이 서반구를 '핵심 이익권'으로 경계 긋는 상황에서 일본과 한국 양국은 각자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음
: "중일 관계 문제에 대한 이 대통령의 태도는 한 달여 안에 변화가 있었는데, 작년 12월 중일 갈등에 대해 어느 한 편을 들면 충돌이 심화할 수 있어 가능한 한 중재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 "(현재는) 이재명 정부가 중일 갈등 회피를 선택했지만, 그는 여전히 중일한(한중일) 협력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음

- 매체
: 이번 한일 회담에서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일제 강제징용 등 해묵은 문제가 모두 거론되지 않은 가운데
: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양국의 뜻이 모였지만 이것이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소개했음

- 펑파이에 따르면, 리청르 중국사회과학원 아태글로벌전략연구원 조리연구원
: "한일 양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한다는 결심을 재확인한 것은 조선(북한)의 강한 불만을 야기할 수 있어 대조(대북) 관계 개선이 또 장애물에 부딪힐 수 있다“
: "한국이 반도(한반도) 문제에서 돌파구를 만들고 싶다면 일본이 할 수 있는 역할은 거의 없고, 심지어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음

-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사설 격인 '종성'(鐘聲) 칼럼에서
: "일본이 한편에서 평화를 외치면서 다른 편에서 군비를 확장하고 있다“
: 이로 인해 "일본의 '평화국가' 가면이 벗겨지고 일본 전략 방향의 위험성이 충분히 폭로됐다"고 주장했음
: 인민일보는 최근 일본 정부의 평화헌법 및 '비핵 3원칙'(핵무기를 보유·제조·반입하지 않음) 수정 움직임을 지적했음
: 일본이 대만 문제 등을 통해 지역 평화·안정을 해치고 있다면서 "일본은 한국·러시아·북한 등 다른 지역국가와도 이견이 끊이지 않고 갈등이 빈발하고 있다"고 평가했음
: 미일 관계를 겨냥해 "더 위험한 것은 일본이 전력을 다해 역외국가의 '앞잡이' 역할을 하며 '아시아·태평양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만들려 추진한다는 점"이라고 주장했음
: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대동아 공영'이라는 거짓 구호로 침략을 미화했다“
: "일본이 오늘날 다시 '평화'라는 겉옷을 걸치고 행동으로는 군비를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음

○ 링크 - 중국매체한일회담평가절하한국은밀착열망일본에절제된반응[연합뉴스,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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