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오늘 독도 간다는데…“또다시 반일감정 고조” 비판[문화일보, 2024.05.13.]
◎ 조국 오늘 독도 간다는데…“또다시 반일감정 고조” 비판 [문화일보, 2024년 5월 13일]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당직자 등이 13일 독도를 방문함 - 조 대표와 조국혁신당의 이번 독도 방문은 ‘라인 사태’ 관련 항의 차원으로 보임 : 이에 대해 여당이 또다시 반일 감정을 고조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외교 포퓰리즘’이라는 분석과 함께 한·일 관계에서 독도 문제를 건드리는 것은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각인시키려는 일본의 의도에 말려드는 행위라는 지적도 제기됨 -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독도에는 조 대표와 당직자 등 7~8명이 방문할 예정임 : 이들은 13일 오전 강릉에서 울릉도로 출발해 이날 오후 독도로 향함 : 독도행 여객선이 독도에 머무는 시간은 30여 분임 : 평소 자신의 SNS에서 다양한 메시지를 내온 조 대표는 독도 방문을 전후해 관련 글을 올릴 것으로 예상됨 - 9일, 조국혁신당은 공지에서 : “5월 13일 조국, 독도에 간다” : “독도는 우리 땅이다. 윤석열 정권의 대일 굴욕 외교를 심판하겠다”고 알렸음 : 조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공지를 올렸음 - 특히 구글 출신 이해민 조국혁신당 당선인, 최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일본에서 성장한 우리나라 기업이 일본에 넘어가게 생겼다” : “윤석열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고 따져 묻기도 했음 : “윤석열 대통령이 주장하는 한·일 관계 정상화는, 대일 굴종 외교의 다른 이름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음 - 조 대표 독도 행의 적절성을 두고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임 : 실제로 한·일 관계에서 독도 문제에 대한 언급은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각인시키려는 일본의 의도에 말려드는 행위라는 주장이 이전부터 제기돼 왔음 : 진보와 보수를 떠나 역대 정부들이 독도 영유권을 놓고 일본과 논쟁을 벌이기보다는 독도에 대한 실효 지배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 것도 이 때문임 -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논평을 통해 :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이번 라인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 : “우리 정부를 일방적으로 비난하고 또다시 반일 감정을 고조시키는 것으로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음 ○ 링크 - 조국오늘독도간다는데또다시반일감정고조비판[문화일보,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