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주민 없고 이장 없는 독도는 외롭다[헤럴드경제, 2024.06.08]
◎ [포토뉴스] 주민 없고 이장 없는 독도는 외롭다.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독도현지서 위령제 지내 [헤럴드경제, 2024년 6월 8일] ○ 1948년 6월 8일 - 지금으로부터 76년전, 미군 폭격기가 독도 상공을 지나면서 밑에 있는 어부들을 인지하지 못하고 무차별 폭격을 가해 해산물을 채취하던 울릉도 주민들이 희생된 날이 바로 오늘임 : 76년이 된 지금. 폭격 사건의 진상은 공개되지 않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 - 경북 울릉군과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정석두) : 6·8사건 76주년을 맞아 독도 폭격이 가해졌던 8일 오전, 독도 현지에서 억울하게 숨진 어민과 독도를 지킨 선열들의 영혼을 달래는 위령제를 올렸음 : 이날 독도의 날씨도 그날의 아픔을 아는지 잔뜩 흐려 있었음 - 이 단체는 또 주민도 이장도 없는 변방에서 언제나 변함없이 동해 바다를 지켜주는 독도에 대해 감사하며 영토수호 의지를 다시 한번 되새겼음 : 독도 지킴이'로 유명한 김성도씨가 2018년 10월 21일 79세를 일기로 별세한 뒤 부인 김신열씨가 유일한 주민으로 등록돼 있음 : 2020년 9월 태풍 '하이선'으로 독도 주민숙소에 피해가 난 뒤 그는 아직 고령등의 이유로 독도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음 : 김신열씨의 딸과 사위는 어머니와 함께 살 수 있게 해달라며 울릉군수와 울릉읍장을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지난 2021년 4월 패소했음 - 울릉군 : 유일한 독도 주민인 김신열씨가 독도 상주 의사를 철회하거나 사망하면 새로 상시거주 주민을 뽑겠다며 이들의 상시 거주를 허가하지 않고 있음 : 김진희씨 부부는 울릉군수와 울릉읍장을 상대로 ‘독도 주민 숙소 상시거주 승인 허가 신청거부 등 취소 소송을 냈지만 대구지법은 청구를 각하하거나 소송을 기각했음 - 정석두 회장 :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독도조업 중 폭격에 희생당한 어민들의 명예 회복과 유가족을 위로하고 해방 후 우리나라의 독도 행정관리 단서를 확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 : “독도 실효 지배를 위해서라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하루빨리 독도 주민이 거주하도록 행정적 결단이 있기를 바란다” ○ 링크 - 주민없고이장없는독도는외롭다[헤럴드경제, 2024.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