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켜야 할 해양영토" 국토 최동단 '독도'에 닿다[해양문화 대장정]⑤[뉴시스, 2024.07.16.]

  • 등록: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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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지켜야 할 해양영토" 국토 최동단 '독도'에 닿다[해양문화 대장정]⑤
'2024년 대한민국 해양문화 대장정' 동해팀
우여곡절 끝에 국토 최동단 '독도' 도착 / "책으로만 보던 독도…가슴이 뜨거워졌다"
[뉴시스, 2024년 7월 16일]

○ "배 앞쪽으로 독도가 보입니다."

- 지난 15일 '2024 대한민국 해양문화 대장정' 참가자들을 실은 울릉 씨플라워호에 '독도는 우리 땅' 노래가 흘러나오기 시작하자 조용하던 선내에 활기가 돌았음
: 이날 오전 9시 10분 울릉도 사동항을 출발한 씨플라워호는 출발한 지 약 1시간30분 만에 독도 접안을 시도했음
: 날씨는 흐렸지만, 풍랑이 심하지 않아 대장정 참가자들은 뱃멀미 없이 무사히 독도에 발을 내디뎠음
: 배가 접안하자 독도경비대원들이 거수경례로 참가자들을 맞았음
: 사동항을 출발할 때만 해도 하늘에 잔뜩 끼었던 먹구름이 독도에 도착하자 거짓말 같이 물러났음

- 독도는 동도(東島)와 서도(西島), 그리고 주변의 89개 작은 바위섬으로 이뤄져 있음
: 독도로 가는 길은 '3대(代)가 덕을 쌓아야 디딜 수 있다'는 말을 실감케 했음
: 대장정 참가자들은 당초 지난 14일 독도에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짙은 안개로 크루즈가 결항돼 우여곡절 끝에 이날 독도에 입도할 수 있었음
: 독도에 들어서자, 이곳의 터줏대감인 갈매기들이 깎아지른 듯 우뚝 솟은 바위섬 위에 올라 참가자들을 맞았음
: 참가자들은 미리 준비한 태극기를 펼쳐 들고 독도가 우리의 소중한 해양영토임을 증명했음
: 독도경비대원들과 사진을 찍거나, 가족들과 영상 통화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음

-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된 독도는 그야말로 '천혜의 비경'을 자랑했음
: 독도는 180여 종의 어류와 800여 종의 해양무척추동물, 380여 종의 해조류와 패류 등이 서식해 수산자원의 보물창고로 불림

- 대장정에 참가한 정여진(경상대 국제통상학과 3학년) 학생
: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독도를 실제로 보니 정말 웅장하고,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꼈다“
: "독도의 바다가 책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맑고, 아름다워서 자연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음

- 얼마 지나지 않아 울릉행 씨플라워호에서 탑승 경적이 올리기 시작했음
: 대장정 참가자들은 경적이 울리자 짧은 체류시간이 아쉬운 듯 천천히 독도를 뒤로하고 발걸음을 옮겼음

- 민경민(경기대 경제학과 2학년) 학생
: "해양문화 대장정에서 독도를 방문한다는 내용을 보고 참가 신청을 했다. 그만큼 기대가 컸다“
: "어릴 적부터 교과서와 책을 통해 독도를 봐왔지만 나와는 먼 얘기라고 느꼈는데 실제로 독도에 와보니 감회가 새로웠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음

- 여준호(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4학년) 학생
: "독도는 자연적, 문화적, 외교적으로도 중요한 곳이지만, 입도가 힘든 곳인데 방문할 수 있어 좋았다“
: "전날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을 방문하고, 전문가 특강도 미리 듣고 와서 독도의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역사적 중요성 등도 깨달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음

- 해양문화 대장정에 세 차례 참가한 정가원(광주교대 초등교육과 3학년) 학생
: "3년째 해양문화 대장정에 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입도에 성공했다“
: "아이들에게 독도를 직접 보고 알려줄 수 있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음

-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재단이 주관한 '2024년 해양문화 대장정’
: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7박 8일 간 진행됨
: 참가자들은 희망팀(동해)과 도약팀(서해)으로 나눠 독도(최동단), 백령도(최북단) 등 우리나라 끝단 도서와 주요 해양 영토를 탐방하며 다양한 해양 문화와 역사를 체험한다.

○ 링크 - 국토최동단독도에닿다[뉴시스,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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