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개국 구글지도, 독도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
'독도 공항' 검색하면 '쓰시마 공항' 안내
[연합뉴스, 2025년 9월 23일]

○ 구글 지도가 전 세계 42개국에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음

- 최근 구글 지도가 울릉군의 '독도 박물관'을 '김일성 기념관'으로 잘못 표기한 사실이 드러나 비판이 일었는데, 독도 표기 문제도 다시 주목받고 있음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 지난 주말 SNS 팔로워들을 통해 각국 구글 지도 표기 현황을 조사한 결과
: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스웨덴·호주·뉴질랜드·인도·베트남·이집트·튀니지·아르헨티나·브라질 등 제보가 들어온 42개국에서 모두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되고 있다고 전했음
: 이는 3년 전 같은 방식으로 26개국을 조사했을 당시와 달라진 점이 없는 것임
: 구글 측에 항의가 이어져도 시정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서 교수는 전했음

- 구글 지도에서 독도는 한국에서 검색했을 때만 '독도'로 표기되고, 일본에서는 일본 정부의 주장에 따라 '다케시마'로 표기되고 있음
: 독도에는 공항이 없음에도 구글 지도에서 '독도 공항'을 검색하면 일본 쓰시마(대마도) 공항으로 연결되는 오류도 발견됐음

- 서 교수
: "구글의 지도 서비스가 글로벌 표준처럼 활용되는 상황에서 이런 오류는 단순 해프닝이 아니라 영토 주권과 직결된 문제“
: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음

○ 링크 - 42개국구글지도독도리앙쿠르암초로표기[연합뉴스, 202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