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에서 만나는 울릉·독도…제천 지적박물관, 영토 교육 전진기지로[아주경제, 2026.01.11.]

  • 등록: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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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륙에서 만나는 울릉·독도…제천 지적박물관, 영토 교육 전진기지로
폐교에서 영토 박물관으로…땅의 역사로 울릉·독도를 그리다
[아주경제, 2026년 1월 11일]

◇ 폐교에서 국내 유일 '지적박물관'으로

- 내륙 도시 충북 제천에서 울릉·독도를 떠올리기는 쉽지 않음
: 제천시 금성면 양화리, 옛 양화초등학교 교정에 자리 잡은 제천 지적박물관에 들어서는 순간, 관람객의 시선은 자연스레 울릉도와 독도를 향함
: 1995년 문을 닫은 양화초등학교는 1999년 '지적박물관'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제2의 삶을 시작했음
: 낡은 교실을 개조한 전시실에는 울릉도와 독도, 그리고 한반도 곳곳의 땅과 바다가 지도와 문서, 사진 등의 모습으로 1만6000여 점이 빼곡히 들어서 있음

◇ "땅의 역사를 알면, 나라의 얼굴이 보입니다"

- 박물관을 이끄는 이범관 관장
: 경일대 부동산 지적학과 교수로, 울릉·독도 관련 정책 자문과 연구에도 오랜 기간 참여해 온 영토·지적 분야 전문가임
: "지적은 땅의 권리만을 기록하는 문서가 아니라, 울릉과 독도를 포함한 국토 전체의 정체성을 증명하는 기록“
: "제천에서 울릉·독도로 이어지는 영토 교육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며 박물관 설립 취지를 설명했음

◇ 독도에서 간도까지, 영토 교육의 거점

- 지적박물관의 전시는 단순한 과거 회고를 넘어 현재의 영토 현안으로 시선을 확장함
: 독도, 간도, 대마도, 연해주 등에 관한 각종 자료와 연구 성과를 토대로 관람객이 영토 문제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음
: 전시실 한편에는 독도 관련 자료와 더불어, 독도 인근 해역을 지켜온 해녀·경비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코너도 마련돼 있음
: 지적박물관이 왜 단순한 '토지 박물관'을 넘어서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임
: 제천에 세워진 국내 최고령 독도 해녀 김화순 씨 추모비 역시 이 관장이 주도한 사업으로, '바다가 없는 도시 제천에서 독도를 기억하자는 상징적 시도'라는 평가를 받음

◇ 학생·지자체가 찾는 '현장 교과서'

- 한 해 2000~3000여 명이 찾는 지적박물관의 주요 손님은 대학 지적 관련학과 학생과 중·고등학생, 지자체 공무원 등임
: 답사 코스로도 자리 잡은 지적박물관은 최근 울릉 지역 기관들과 교류 간담회를 갖는 등 영토 교육 네트워크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음
: 제천시는 폐교 임대료 지원 등으로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음
: 박물관을 찾은 한 제천 시민은 "전문 지식이 없어도 울릉도·독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과서' 같은 공간"이라며 방문 소회를 밝혔음

◇ "영토의식 키우는 시민 박물관 되고 싶다"

- 이범관 관장
: "지적박물관을 시민 누구나 영토 의식을 키우는 열린 박물관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임
: "지적과 영토 문제는 헌법과 교과서에만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발 딛고 사는 땅과 직결된 현실“
: "제천에서 시작된 작은 박물관이 울릉·독도, 더 나아가 동해와 동북아 평화까지 잇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음

○ 링크 - 내륙에서만나는울릉독도제천지적박물관영토교육전진기지로[아주경제, 202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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