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내달 7일 해군 수색구조훈련 실시…9년 만에 재개[연합뉴스, 2026.05.30.]
◎ 한일, 내달 7일 해군 수색구조훈련 실시…9년 만에 재개 샹그릴라 대화 계기 한일 국방회담…안규백 "양국의 작은 차이 극복해야" 일본 방위상 "인도·태평양 평화·안정 위해 한일의 주도적 노력 중요" [연합뉴스, 2026년 5월 30일] ○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참여하는 한일 수색·구조훈련(SAREX), 내달 7일 실시 - 2017년에 마지막으로 열린 이후 9년 만에 한일 수색·구조훈련이 재개됨에 따라 향후 양국 안보협력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됨 - 안규백 국방부 장관 : 30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자 안보회의인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싱가포르에서 열린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 양자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음 : 안 장관은 "9년 만에 훈련이 재개되는데 상징적·선언적 의미가 있다"며 "한일 양국이 이 옥동자를 더욱 발전·심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음 : "양국은 생각의 크기를 넓게 갖고, 작은 차이를 극복하면서 큰 지점으로 항상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음 - 한일 수색·구조훈련 : 한반도 근해에서 선박 조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양국 함정이 출동해 함께 대응하는 절차를 연습하는 연합 훈련임 : 1999년 시작돼 격년으로 실시되다가 2017년 열 번째 훈련 이후 약 9년 동안 열리지 않았음 : 2018년 제주에서 열린 국제관함식에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욱일기 게양' 논란 끝에 참가하지 못하고, 같은 해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 사이에 '레이더 조사-저공 위협 비행' 논란이 불거지면서 양국 간 국방 협력이 단절됐기 때문임 - 양국은 당초 작년 11월 훈련을 재개하려고 했지만,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일본 내 급유 지원이 무산되면서 불발됐음 : 당시 일본은 블랙이글스의 독도 인근 비행훈련을 이유로 급유 지원을 거부했고 그 여파로 한일 국방 교류는 다시 발목이 잡혔음 : 이후 양국 국방당국은 국방교류협력 재건을 추진해왔고, 지난 1월 일본에서 열린 국방장관 회담에서 훈련 재개를 합의한 뒤 시점을 조율해왔음 - 안 장관, 이날 회담에서 : "어젯밤과 오늘 아침 비가 왔는데, 한일 회담이 시작할 무렵 햇빛이 쨍쨍한 것을 보니 한일 관계의 상징적 변화를 보여주는 것 같다"라고 덕담했음 - 고이즈미 방위상, 모두발언에서 : "장관님과 이렇게 회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라며 "지난해 10월 방위대신에 취임했는데, 이렇게 긴밀하게 회담을 한 사례는 과거엔 없었다"고 말했음 : "단순히 친선을 위해 만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어려운 안보 환경을 고려해 필요하기 때문에 만난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고, 일미 동맹과 한미 동맹, 그리고 그 전략적 연대를 통한 억제력 및 대응 능력 강화를 포함해 한일이 주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음 ○ 링크 - 한일내달7일해군수색구조훈련실시9년만에재개[연합뉴스, 2026.05.30.]